[2020년 06월 14일자 칼럼] 단정한 믿음의 자세
작성자신목교회
- 등록일 20-06-13
- 조회3,261회
- 이름신목교회
본문
사실 이런 경험은 꽤 많습니다.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오롯이 서 있는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고요함과 절제된 몸짓이야말로 우리가 회복해야 할 자세가 아닐는지요? 교회의 교회됨은 하나님 앞에 오롯이 바로 서려는 이들의 숨겨진 태도가 기초인 것 같습니다. 그런 기초가 흔들리면 그 위에 세우는 것들은 다 부실하게 마련입니다. 사도 바울이 교회를 가리켜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한 것처럼, 교회의 존재 이유는 그리스도의 몸이 되는 데 있습니다. 세상의 아픔을 보듬어 안고, 치유하고, 온전하게 하고, 누군가의 설 땅이 되어주는 것이야말로 교회가 해야 할 일입니다. 너무 급하게 서둘 것은 없지만 지향은 분명해야 합니다. 아무튼, 우리의 가야 할 길이 멀기만 하지만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요15:4)고 하신 말씀을 꼭 붙들며 살다 보면 반드시 열매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