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7일 칼럼] 작은 것부터 하나씩
작성자신목교회
- 등록일 1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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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신목교회
본문
우리는 한 공동체에 속해 있으면서도 서로를 알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자기라는 한계를 벗어나 다른 이들과 소통하려 하기보다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사귐을 소홀히 하는 순간, 우리는 삶의 가장 값진 은총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낯섦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내어 다른 교인들과 함께 생활을 나누는 자리를 가져야 합니다.
초대교회의 아름다움을 칭송하는 것만으로 우리 삶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 삶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디뎌야 합니다. 한달음에 거기에 도달할 수는 없다 해도, 마음을 열고 작은 툇마루 앞에 노둣돌 하나를 놓는 마음으로 한 걸음씩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땀 흘리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싸우고, 함께 식탁을 나눌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임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