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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5년 08월 03일자 칼럼] 믿음의 길은 나의 스펙이 아닌 그분의 스토리입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믿음은 헬라어로는 ‘피스티스’인데 그 의미는 ‘확신과 신뢰’입니다. 창조주 하나님, 구속주 하나님을 확신하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신뢰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대한 순종으로 이어집니다. 더 나아가 일상에서의 삶의 고백으로 이어집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는 눈에 보이는 핍박은 사라졌지만 오리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재하는 환난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스펙 쌓기입니다. 스펙이란 우리의 신앙을 끊임없이 흔들어서 혼란에 빠뜨리고 혼돈에 처하게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스펙의 시대에 스토리로 승부해야 합니다. 나의 이야기가 아닌 그분의 이야기가 되도록 신앙이 삶으로 표현되도록 해야 합니다. 진정한 역사, 영원한 역사에 기록되는 것은 그분의 이야기입니다.

  스펙보다 스토리를 말하면 대표적인 인물로 베드로가 생각납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실수가 참으로 많았습니다. 혈기도 많았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는 닭 우는 소리에 눈물을 흘리며 깨닫습니다. “아, 나는 참으로 연약한 사람이구나!" 그리고 베드로는 예수님을 다시 만나고 믿음을 회복합니다. 그리고 다시금 깨닫고 기도합니다. “나는 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그렇습니다.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주의 은혜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실수하고 실패해도 괜찮습니다. 예수님은 “너 성공했니? 너 스펙 좋니?”라고 묻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오직 한 가지만 물으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믿음의 선택을 하십시오. 믿음의 길은 내 힘과 의지와 능력이 아닌 오직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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