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1일자 칼럼] 가을, 말씀을 깊이 심호흡하는 계절
작성자신목교회
- 등록일 2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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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신목교회
본문
단풍이 깊게 물들어가는 창가에서 책장을 넘기는 시간은 참으로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가 가장 먼저 펼쳐야 할 책은 성경입니다. 목회자에게만 여러분의 영성을 맡기지 마시고, 스스로 성경을 읽고 묵상하십시오. 화려한 설교에 자신을 포장하지 마십시오. 제아무리 좋은 설교도 여러분의 영성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현실 속에서 고민하고 아파하며 몸부림치는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예리한 말씀의 검에 베여 회개하고, 힘겨운 삶 속에서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려 씨름해야 합니다. 그래야 말씀이 생활화되고 체질화됩니다.
거듭 권면하거니와 특정한 사람을 지나치게 따르지 마십시오. 만약 사람의 말이 성경보다 더 크게 들리면 그것은 틀림없이 영혼을 병들게 하는 독소가 되고 맙니다. 그리고 사람을 따라가면 결국 그 사람의 종이 되고 맙니다. 이 가을, 생명의 말씀을 펼쳐서 삶에 연결하고 적용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만을 따라가십시오. 성경이라는 나침판을 따라가십시오. 안개가 짙은 아침에도 나침반을 붙든 사람은 길을 잃지 않습니다. 세상의 목소리가 아무리 요란하여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삶은 절대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에 순종하는 여러분을 존중히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계절이 깊어질수록 우리 모두도 말씀 앞에 무릎 꿇고, 말씀으로 영혼의 깊은 심호흡을 하며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