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2]낙심하지 아니하며
낙심하지 아니하며(고린도후서 4:5∼12)
우리는 힘들어 낙심하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이 오늘 말씀 속에 있습니다.
1. 우리는 (깨지기) 쉬운 (질그릇)과 같은 존재입니다.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우리는 깨지고 부서지기 쉬운 연약한 질그릇 같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흙으로 지으셨는데, 히브리어 원문을 보면 흙이 아니라 '흙에 있는 먼지'로 사람을 지으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약하고 더 잘 부서지겠습니까? 사람뿐만 아니라 또 2천 년 교회사는 교회도 질그릇임을 보여주는 역사였습니다. 오늘날에도 교회는 실수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질그릇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질그릇 같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질그릇 같은 존재임을 몰라서 문제이다.
2. 우리는 (보배)이신 (예수님)을 품은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질그릇을 보배로 만들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단지 “질그릇 안에 보배로 임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희망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깨지기 쉽고 연약한 질그릇인 것이 절망이 아니라, “우리 안에 보배가 있다”는 것이 희망인 것입니다. 즉 성경은 우리를 질그릇이라고 말씀하면서 “우리라는 질그릇에 예수님이라는 보배가 담겨 있다”고 선포합니다. 또 본문은 우리가 질그릇이지만 보배를 담고 있기에 그냥 깨지기 쉬운 그릇이 아니라 하나님의 큰 능력이 담겨 있는 그릇임을 고지합니다.
3. 낙심하지 않는 (비결)은 (속사람)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낙심하지 않는 비결은 겉 사람이 아니라 속사람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나이, 몸의 상태나 환경, 건강, 피부, 에너지 이런 모든 것들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쇠하여집니다. 겉 사람에 신경 쓰고 사는 사람은 늙는 것이 슬프고 서럽습니다. 이런 가치관으로 사는 사람은 낙심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모두 반드시 늙기 때문입니다. 겉 사람은 화장품과 명품 의복과 멋진 가방으로 치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속사람은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기쁨과 감사와 인격과 은혜를 말합니다. 화장하고 성형하고 건강보조식품 잘 복용하면 건강미가 있게 보입니다. 그런데 속사람은 그 사람의 믿음으로 좌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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