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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6.09]왕의 제도를 가르치라!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24. 06. 09.
  • 말씀본문 | 사무엘상 8:4~11, 16~20

왕의 제도를 가르치라! (사무엘상 8:4∼11, 16∼20)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에게 그들에게 왕을 세워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내용입니다. 


1. 사람들은 강력한 (힘)으로 통치하는 (왕)을 기대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장로들이 사무엘에게 왕을 요구할 것을 미리 아시고, 출애굽 한 백성들이 아직 약속의 땅인 가난안 땅에 들어가기 전, 신명기 17장에서 '왕에 대한 규례'를 말씀하셨습니다. 즉 “힘으로 다스리는 자가 되지 말고 먼저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가 돼라!”는 것입니다. 왕이라고 해서 자기 마음대로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왕이 자기 막강한 권력과 힘에 취하여 자기 욕심만 채우는 탐욕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왕은,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오직 하나님께 충성하는 왕, 즉 ‘신정 속의 왕정’이라는 제한을 두신 것입니다.


2. 성경은 (예수님)만이 진정한 (왕)이심을 증거합니다.


  신명기의 왕의 규례에 비추어 본다면 이스라엘의 모든 왕은 다윗까지 포함하여 참된 왕의 기준에 합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여러 선지자들과 예언자들을 통하여 진정한 왕의 오심을 예언하고 선포하였습니다. 만왕의 왕 되신 하나님께서는 보이는 왕을 기대하는 인간들에게, 하나님 자신이 성육신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참된 왕으로 나타내 보이신 것입니다. 그리고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힘으로, 강압적으로 통치하시는 분이 아니라, 사랑과 용서로 베푸시며 섬기시는 겸손과 화해와 평화의 왕이십니다. 아울러  성경은 예수님의 왕되심의 증거로 십자가와 부활을 증언합니다.


3. 왕은 (따르고) 끝까지 (충성)해야 왕이 되십니다.


  오늘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왕 되심을 거부한 자들이 불신자들만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소위 스스로 하나님의 백성이라 하면서도 정작 하나님의 왕 되심을 거부하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이 백성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섬긴다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돌려드리며 전적으로 신뢰하며 의탁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 뜻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누구를 왕으로 섬기고 있습니까? 내 삶의 생살여탈권(生殺與奪權) 즉 살리고 죽일 수 있는 권리와 주고 빼앗을 수 있는 권리를 누가 가지고 있습니까? 백성은 왕에게 절대복종해야 합니다. 혹시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