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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6.11]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도다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17.06.11.
  • 말씀본문 | 시편 23:1~6

  우리는 예수님을 믿어도 예수님 아니면 죽습니다!” 하는 자세로 믿어야 합니다. 즉 그것이 예수님은 목자요 나는 양이다라는 말씀의 의미입니다.

 

1. (성공)의 길에서 (의)의 길로 방향 전환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고 했습니다. ‘목자 없는 양같이 사는 사람은 의의 길로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직 어떻게 하면 잘 먹고 잘 살까 하는 생각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혹 의의 길을 가고 싶어도 갈 방법을 모릅니다. 그래서 인생이 뒤틀리는 것입니다. 실망하실지는 몰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빨리 성공시키는 것에 관심이 없으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관심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의로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죄 안 짓고, 거룩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억지로 의의 길을 갈 수는 없습니다. 의의 길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본문은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시기 전에 영혼을 소생시키시고라고 하신 것입니다. 영생의 눈이 열려야 의의 길이 보입니다.

 

2.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 나라)에서 살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공의 하나님이시고 축복의 하나님이시고 승리의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의 더 중요한 관심과 목적은 우리를 의로운 사람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아야 인생의 문제가 풀립니다. 그렇다면 순교자는 저주받은 자입니까? 성도의 연단은 왜 필요합니까? 인생의 목적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 준비를 하는 것임을 알아야 성도의 고난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우리가 금이냐? 은이냐?”가 아닙니다. “깨끗하냐? 더러우냐?”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목자가 되시면, 능력이 작은 것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째서 그렇습니까? 주님이 친히 역사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순교자의 삶은 이 땅에서 결코 성공적인 삶이 아니지만 불쌍한 인생을 산 사람은 더 더욱 아닙니다. 그가 죽고 난 다음 돌아보니 그는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는 삶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의 삶은 천국을 준비하는 것이야 합니다.

 

3. 우리는 (일상)(순교자)로 살아야 합니다.

 

  개신교의 중요한 신앙고백은 솔리 데오 글로리아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그래서 천주교와는 달리 사람을 성자로 우상화하거나 신격화하는 것을 거부하고 오직 영광은 하나님께 돌리는 것에 전념합니다. 그러다보니 새벽 아침에 맺힌 이슬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순교자들에 대한 이슬방울과 같은 기억은 사라지고 태양같은 하나님의 영광만 남게 된 것입니다. 저는 여전히 지금도 이 점이 매우 중요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봉사와 희생과 심지어 생명까지 바친 순교가 크고 놀라운 것이라고 하더라고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는 이슬의 사라짐같이 내세울 것이 없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왜요? 우리는 철저한 죄인이요,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순교적인 신앙은 일상에서 진정으로 하나님의 영광만을 바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