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5]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오늘 본문을 통하여 “믿는 사람들은 모두 다 제사장이다”라는 이 진리는 우리 모두에게 적어도 세 가지 변화를 요청합니다.
1. ( 모든 ) 그리스도인들이 지속적인 ( 영적 성장 )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직자에게는 특별한 영적 훈련이 필요하고, 평신도들의 영적 훈련은 그보다 약해도 상관없다”생각합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진리를 심히 왜곡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믿는 사람들을 거룩하고 성숙한 제사장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마땅히 제사장으로서의 소명과 책임을 짊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제사장으로서 져야 할 가장 우선적인 책임, 즉 부단히 영적 성장을 위해 전념할 책임이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했다면, 직분이 어떻든지 상관없이, 그분의 능력으로 속사람이 끊임없이 자라가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비로소 이 세상을 위해 제사장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가 있습니다.
2. ( 영혼 )을 구하고 키우는 일에 적극적으로 ( 참여 )해야 합니다.
믿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제사장의 직무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전한다”는 말은 하나님을 떠나 죽어버린 영혼들을 살려내고, 회복된 영혼들을 키워내는 일을 말합니다. 우리가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 안에서 새 생명을 선물로 받았고, 성령의 선물도 받았고, 새 사람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면, 마땅히 사람 낚는 일에 흥분해야 합니다. 그것은 목사나 선교사만의 소명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품어야 할 소명입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우리의 직업을 통해, 그리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통해 할 수 있는대로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는 것이 우리의 소망이요 기쁨이요 자랑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3. 삶의 현장과 ( 작업 )을 거룩한 ( 성직 )으로 여기며 섬겨야 합니다.
복음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직업은 모두 성직이라고 가르칩니다. 중요한 것은 “직업이 무엇인가?”가 문제가 아닙니다. 내 마음의 태도가 문제입니다. 여러분의 직업을 거룩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어쩔 수 없이 ‘먹고 살기 위한 도구’로 전락한 우리의 직업을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성직’으로 변모시키시기 바랍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을 높이고 다른 사람의 영혼을 위해 봉사하려는 목적으로 행한다면, 그 어떤 직업이든 성직이 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불러 주신 제사장들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고귀한 신분을 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제사장 여러분, 중단 없는 영적 생활을 통해 제사장다운 ‘영성’이 여러분에게 형성되기를 기도합니다. 제사장다운 삶이 저와 여러분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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