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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1.22]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17.01.22
  • 말씀본문 | 마태복음 25:31∼46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당신을 섬길 수 있도록 두 가지의 보이는 대상을 이 땅에 세워 두셨습니다. 그 하나는 교회이고 또 다른 하나는 바로 사람입니다


1.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사람)을 섬김으로 (당신)을 섬기기를 기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얻는 구원에는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사귀어 살아가면 우리는 우리 자신이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대변하도록 세워 두신 거룩한 존재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오늘 양과 염소의 비유는 지극히 작은 자에게 초점을 맞춤으로 “사람은 누구도 존귀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며 믿는 사람들이라고 한다면 이런 눈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외모나 배경이나 학력이나 지위나 경제력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을 똑 같이 사랑하고 섬길 수 있습니다. 그것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태도입니다.

 

2. 우리는 작은 자에게 (무관심)하거나 (무시)합니다.
우리들은 “지극히 작은 하나”를 무시합니다. 가난하고 병들고 무식하고 보잘것없는 사람들을 무시합니다. 돈도 많고 지식도 많고 능력도 많은 사람들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죄인들 보다는 소위 의인들을 더 좋아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의 심판(칭찬)의 기준은 여러 가지가 아니고 “소외 받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었는가? 아니면 보고 돕지 않고 지나쳤는가?” 입니다. 주님께서 보시는 것은 “종교적 의식이나 교리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사랑의 수고가 있는가?” 입니다. 깨어 기도하며, 성령으로 충만한 생활을 하는 것도 필요하고, 아무리 적은 일이라 해도 주님이 맡겨주신 일에 충성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의 삶에게 결코 빠뜨리지 말아야 할 요소는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이 율법의 완성입니다.

 

3. (겸손한) 사랑이 (체질화)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비유를 통하여 예수님께서 강조하시고자 하시는 것은 “우리의 사랑이 관념적이서는 안되고, 몸에 배고 체질화되어야한다”는 것입니다. 거의 무의적으로 사랑이 표현되고, 실천되어져야 진정한 사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이 몸에 배고 체질화되려면 무수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반복되는 연습을 통해 걸음마를 배우고, 또 걷고, 잘 뛰고 달리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또한 사랑이 몸에 배게 하려면, 언제나 성령님의 음성에 민감해야 합니다. 사랑의 영이신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랑을 실천하며 살 것을 명하십니다. 그 때에 마음을 닫거나, 순종을 미루지 마시고 오전히 순종하십시오. 그럴 때 작은 것도 나누면 큰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