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일예배설교

[05.19]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24. 05. 19.
  • 말씀본문 | 에스겔 37:1~14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에스겔 37:1∼14) 


   오늘 본문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젊은 제사장 에스겔에게 하나님께서 환상을 보여주시며 질문하시는 내용입니다.


1. 우리의 (절망)보다 하나님의 (은혜)는 더 큽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데리고 가신 곳이 어느 산 골짜기였는데, 그 골짜기에는 마른 뼈들로 가득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말씀하시길 “이 뼈들은 다름 아닌 바로 이스라엘이다”(11절) 라고, 설명하십니다. ‘에스겔’이란 이름은 ‘하나님께서 강하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비록 지금은 나약하고 힘든 상태일지라도 하나님이 일으켜주신다”는 겁니다. 여러분, 우리의 상황이 아무리 어둡고 절망스럽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희망을 선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절망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크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우리는 절망의 무덤 속에 있는 뼈들에게 희망을 선포하는 에스겔을 보게 됩니다.


2. 우리도 (말씀)을 붙들고 (일어서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마른 뼈 골짜기와 같은 절망의 상황에서 다시 희망을 품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 무엇보다도 마른 뼈가 살아나려면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는 온 세상천지가 모두 다 들어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십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상황이 어렵고 힘들어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으면 살아납니다. 말씀이 여러분을 지나가게 하십시오. 말씀이 여러분을 덮게 하십시오. 말씀이 여러분의 세포 세포마다 꽉 채우게 하십시오. 이 세상에 우리의 영혼을 살리는 유일한 책은 성경 말씀입니다.


3. 우리는 (성령)의 감동을 따라 (순종)해야 합니다.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이 말씀을 알고 묵상하고, 감동하는데, 문제는 그 말씀대로 살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외형적으로는 마른 뼈가 아니라 살과 근육이 붙어있는 사람 같은데, 정작 믿음의 사람으로서의 구실을 하지 못하는 안 믿는 세상 사람과 같이 시체와 다름없는 존재일 뿐이라고 오늘 본문은 지적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성령의 감동에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아무리 들어도 나에게 작동하지 않습니다. 성령이 역사해야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움직이고 나를 움직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영, 성령입니다. 더 많은 교육과 지식이 아니라 성령의 생기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기가 넘치는 살아있는 자로 살기를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