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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11.13]출구를 찾아야 합니다!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16. 11. 13.
  • 말씀본문 | 이사야 40:27~31

  지금 우리는 들려오는 소식들과 여러 가지 사회 환경으로 말미암아 감사절을 지내기에 가장 어색한 시점을 보내고 있습니다.

1. (어려울) 때일수록 (감사)가 더욱 필요합니다.

  마음이 움츠러들어 감사절의 기분을 내기 어려운 것이 우리 모두의 심정입니다. 그런데 이럴 때일수록 감사의 마음이 더 필요하고, 감사의 표현이 더 절실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감사는 우리의 상황을 변화시키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비유하자면, 감사는 온도조절기의 역할을 합니다. 일이 잘 되고 있을 때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한 사람은 겸손하게 행동합니다. 잘 되고 있는 이유가 자신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일이 잘 되지 않을 때 감사의 마음을 잃지 않으면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습니다. 일이 잘 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감사할 것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며, 지금 일이 꼬이는 것 같아도 결국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2.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과거를 돌아보면, 어려움을 당할 그 당시 보이지 않았던 하나님이 엄연히 활동하고 계셨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계시고, 내가 그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다면, 하나님은 지금의 위기 상황 안에서도 역사하고 계시다는 것을 믿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눈으로 본다는 것은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소망하며 독수리가 날개를 치며 솟아오르듯 올라가서 하나님의 시각에서 우리의 상황을 보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몸은 날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영혼은 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우러러 보고 영혼의 날갯짓으로 하늘 높이 날아올라 그곳에서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문제를 보면, 바닥도 아니요 막다른 골목도 아니며 절벽도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3. (믿음)의 눈으로 (미래)를 보아야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위인들은 믿음의 눈으로 미래를 내다보면서 지금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마치 이미 일어난 일처럼 말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미래를 내다보면서 장차 하나님이 이루실 일들을 너무도 선명히 보았기에 그 모든 것이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말했던 것입니다. 말만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살았습니다. 지금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는데, 이미 그렇게 된 것처럼 믿고 살았습니다. 믿음 없는 사람들은 절망과 불평과 저주로 시간을 죽이고 있을 때,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미래를 앞당겨 살면서 희망을 말하고 감사 찬송을 부르며 사람들을 축복하며 살았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진정한 감사가 지속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