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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11.20]감사가 결론이 되게 합시다!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16.11.20
  • 말씀본문 | 누가복음 17:11∼19

 

요즘 특별히 감사가 메마른 이 시대에 감사에 대한 깊이 통찰을 가저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 감사를 표현하여야 합니다.

 

1. 감사는 ( 누구나 ) ( 다 )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분문의 내용은 예수님으로부터 고침을 받은 열 명의 문둥병자들 중에서 돌아와 감사한 사람은 단 한 명의 사마리아 사람이었을 말해 줍니다. 오늘 이 이야기에 나오는 비율, 즉 9대 1의 비율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두고 하나님을 생각하고 감사드리는 사람은 전체의 10%밖에 되지 않을 만큼 적다는 뜻입니다. 열에 여덟 혹은 아홉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두고 즐기는 데에 더 빠르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감사는 우리에게 참 어렵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너무도 굳어져 있어서 웬만한 일로 감사를 느끼지 못합니다. 또 우리는 감사를 느끼는 일에도 무능할 뿐 아니라, 감사를 표현하는 일에도 아주 서툽니다. 그러나 열 번에 한 번 정도이지만, 아직도 우리 내면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감사의 마음이 남아 있습니다.

 

2. 감사는 ( 믿음 )의 ( 완성 )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돌아와 감사한 사마리아 사람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감사가 그의 구원을 확증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뒤집으면, 나머지 아홉 사람은 구원을 받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 찾아와 감사를 드린 사마리아 사람은 구원을 받았지만, 뿔뿔이 자기 집으로 흩어져 간 아홉 사람은 구원을 받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죽을 병에서 치료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지 않았으므로 하나님께서 벌을 주신 것입니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질병의 치유를 통해 하나님을 찾았고, 나머지 아홉은 질병의 치료는 받았지만, 그것을 통해 정작 치료해주신 하나님을 만나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3. 항상 ( 감사 )를 ( 결론 )으로 삼으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이 아홉 사람들은 어째서 감사하지 못하였을까요? 감사가 훈련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항상 감사를 결론 삼으며 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살다 보면 어느 해는 형편이 좋은 때도 있고 어느 해는 형편이 어려운 해도 있고 어느 해는 정말 끔찍한 해도 있는데 해마다 감사절을 지키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감사는 훈련되어야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추수 감사절을 지키는 것은 감사가 결론이 되는 삶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데에는 매우 영적인 비밀이 있습니다. 그것은 마지막 천국 들어가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천국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힘을 다해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항상 감사가 결론이 되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