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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12.04]주의 길을 잘 준비합시다!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16.12.04
  • 말씀본문 | 말라기 3:1∼6

오늘 읽은 본문인 말라기서 전체에서 우리가 직면하게 되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1.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제물)은 어떤지 점검해야 합니다.

   말라기서의 질문이란 “우리는 어떤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우리가 드리는 제물은 어떤 제물인가?” 하는 것입니다. 선지자 말라기가 활동할 당시, 제사드리러 오는 사람들의 마음이 대부분 이러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드리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대부분이 율법의 규정을 형식적으로 만족시키는 정도에서 행동했습니다. 정성 없는 제물과 마음이 담기지 않은 물질을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으로써 그들은 “하나님에게 최소한의 도리를 한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그것이 오히려 당신을 경멸하는 행위라고 책망합니다. 지금 오늘 예배에 임하는 우리의 태도가 어떻습니까? 예배를 향해 올 때, 여러분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2. 우리의 (예배)를 살려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회개)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자는 것이 회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특사로 오신 세례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습니다. 회개만이 메시야의 오심을 준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설교했습니다. 회개란 자신이 잘 못 살고 있음을 깨닫고 가던 길에서 돌아서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을 가리킵니다. 운전 용어로 표현하자면 유턴(U-turn)을 하는 겁니다. 하나님에게 등을 지고 반대 방향으로, 멸망의 도성을 향해 가던 길에서 돌아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그 영광스러운 생명의 도성을 향해 걸어가는 것이 회개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전환이 일어나면, 그 전환은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습니다. 예배에서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면, 일상이 바뀝니다.

 

3. (예배)가 달라지는 만큼 (삶)이 달라집니다.

    ‘열매맺는 교회의 다섯 가지 습관’을 소개한 내용이 있습니다. 1) 후한 인심 (Extravagant Generosity) 2) 따뜻한 관심(Radical Hospitality) 3) 영감있는 예배(Passionate Worship) 4) 위험을 감수하는 선교와 봉사(Risk-taking Mission and Service) 5) 영적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Intentional Faith Development). 부족한 부분에 집중하여 기도하고 노력하면, 점점 더 나은 제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쉬운 만큼만 하면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수술 후유증으로 굳어버린 어깨나 다리를 제 상태로 만들려면, 아플 정도로 움직여 운동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픈 만큼 치료가 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됩니다. 언제라도 주님 앞에 설 준비가 항상 잘 되어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