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0]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오늘 본문에서 시편 기자는 기쁜 일이 생기면 기뻐하는 게 아니라, “기뻐해서 기쁜 일을 만들겠다!”는 능동적인 기쁨을 선언합니다
1. 신앙의 기쁨은 ( 외부 )에 있는 것이 아니라 ( 내면 )에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기뻐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기쁜 일이 생기면 그때 기뻐합니다. 그런데 어디 기쁜 일이 그렇게 자주 있나요? 혹시 있어도 순간적입니다. 그래서 기쁨의 대상을 얻으려 그렇게 애를 씁니다. 그러나 얻어도 기쁨은 짧고 공허합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원리를 잘 모르면 세상 사람들과 같습니다. 그래서 온통 세상 것들만 추구합니다. 기도하는 내용도 온통 세상 것에 대한 요구뿐입니다. 그러다가 원하는 대로 잘 안 되면 즉시 죽을상이 됩니다. 그리고 모든 게 재미없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속에다 하나님의 기쁨을 넣어주셨습니다. 이 기쁨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습니다.
2. ( 하나님 )으로 기뻐하며 ( 그리스도 )로 ( 옷 )을 입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세상이 기쁨을 주는 줄 압니다. 그래서 하나님처럼 되고 선악을 알게 되고, 얻고 더 얻으면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단절되면 꺾어진 꽃 같아서 오래 가지 않습니다. 좋은 게 다 있어도 하나님 없으면 기쁨은 없습니다. 다 있어도 연기처럼 사라집니다. 하나님이 기쁨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위해선 하나님을 세상의 것들처럼 느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경험 대상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입니다. 믿음은 이해하는 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믿는 것도 아닙니다. 진정한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하신 일인 십자가의 복음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3. ( 복음 )을 나눔으로 기쁨을 ( 곱해야 ) 합니다.
복음에는 세상의 흐름을 압도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복음은 사상이나 정치를 초월합니다. 따라서 사회가 아무리 부정적으로 흐르더라도 교회는 이 복음의 능력으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요한복음 16:22절에서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고 말씀하심으로, 연약한 존재인 우리들을 향하여 확실한 보증을 해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은 붙잡히시기 전날입니다. 십자가에서 주님이 돌아가신 것 자체는 슬픈 일이지만, 부활하심으로 기쁨이 되어주신다고 제자들에게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깨닫게 될 때,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복음을 증거함에 있어서, 기쁨보다 더 확실한 증거는 없습니다
관련링크
- 이전글[09.27]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15.09.26
- 다음글[09.13]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15.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