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 ] 뉘우침과 순종으로
오늘은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498주년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종교개혁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오늘 본문을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첫째 아들의 모습은 ( 회개 )가 필요한 ( 종교지도자들 )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두 아들의 비유로 말씀해주셨습니다. 아버지가 아들들에게 부탁합니다. “포도원에 가서 일을 했으면 좋겠다!” 그러자 첫째 아들이 가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대답은 했지만 가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둘째 아들에게도 똑같은 부탁을 합니다. 둘째 아들은 “안가겠다!”고 말한 후에 자기가 한 말을 뉘우쳤습니다. 그리고는 나중에 가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가르치면서 당시 종교지도자들에게 묻습니다. “너희들의 생각에는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행한 것 같으냐?” 답은 명백히 둘째 아들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말씀에서 계속해서 가르치는 것은 무엇일까요? “간다”고 하고 가지 않은 첫째 아들은, 바로 당시 종교지도자들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2. 둘째 아들의 모습은 ( 교회 )가 ( 회복 )해야 할 모습입니다.
둘째 아들은 처음에는 “안 간다”고 했습니다. 그럴 때 그는 아버지의 뜻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형편을 볼 때 순종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엄청난 결단과 용기를 가졌습니다. 자기의 만족과 욕심을 뉘우치고 회개했습니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말씀의 뜻을 생각하며 잘못을 뉘우쳤습니다. 그 결과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아버지 중심적인 생각으로 바꾸었습니다. 자기의 뜻을 아버지의 뜻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행동을 바꾸었습니다. 결국 아버지의 뜻대로 사는 아들은 뉘우침이 있는 아들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한국교회는 둘째 아들처럼 뉘우치고 순종할 때 새로워질 것입니다.
3. 오늘 우리에게도 ( 뉘우침 )과 ( 순종 )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는 매우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둘째 아들에겐 뉘우침과 순종이 있었습니다. 큰아들은 아버지 말씀대로 포도원에 가겠다고 말씀드리고 안갔는데 잘못을 뉘우침이 없었습니다. 잘못을 뉘우침이 없는 제사장, 서기관, 장로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며 살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 땅 위에 의인은 없습니다. 처음에 둘째 아들은 불순종하였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둘째 아들은 잘못을 뉘우쳤습니다. 그러니까 “뉘우침이 있느냐? 뉘우침이 없느냐?” 바로 그것이 오늘 이 비유의 핵심입니다. 뉘우침이 있다는 것은 생각을 바꾸는 일입니다. 행동을 바꾸는 일입니다. 내 뜻만 생각하고 아버지의 뜻을 생각하지 못하고 사는 것을 회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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