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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12.13]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15.12.13
  • 말씀본문 | 누가복음 1:30∼38

우리가 이 세상에서 주님을 모시고 산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속에서도 언제나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를 쓰십니다.  

 

1. 하나님은 ( 절대 ) ( 순종 )하는 자를 쓰십니다.
마리아는 우리가 숭배해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낳은 어머니이지만 그녀의 위대함은 신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절대 순종함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신앙생활 중에 우리 주변에는 중간에서 포기하거나 주저앉는 경우들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도중의 포기는 불안감에서 비롯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함이 그 이유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마리아는 자신에게 말도 안되는 하나님의 제안에 대하여 어떻게 반응합니까?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즉 내가 믿는 나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은 나를 망하는 길로 인도하실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에 대한 절대 신뢰와 믿음이 절대 순종을 가져온 것입니다.

 

2. 절대 순종은 ( 성령님 )을 ( 의지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런 절대 신뢰와 절대 순종이 일어날 수가 있습니까?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리니”(35절) 그러니까 하나님께 드리는 진정한 순종은 나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시고, 그분의 능력이 나를 붙잡아 주셔야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성령의 임재를 믿고 사모하며 갈망해야 합니다. 성령님의 능력과 말씀의 권위 앞에 마리아가 순종하기로 결정했을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통하여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삶에서 주인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해 주인의 권리를 행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주인이 되시고 성령님의 역사가 시작되면, 비로소 순종하는 삶이 시작됩니다.


3. 절대 순종을 위해선 ( 내 것 )들을 ( 내려놓아야 )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삶의 주인이 되시고, 우리는 그분의 종이 되어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고,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지 못하는 모든 일들을 우리의 삶에서 제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권리를 행사하실 때, 어쩌면 우리는 손해를 보거나 상처를 입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려움에 처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마리아가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았을 때, 마주해야 하는 아픔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나 그 마리아를 통해 하나님은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당신의 삶에서도 나타나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의 것을 내어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마리아처럼 고백하며 다짐하시길 바랍니다.“주의 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말씀이 여러분의 육신이 되는 성령충만의 순종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