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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9.18]이와 같이 너희도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16.09.18.
  • 말씀본문 | 누가복음 17:1~10

  복음을 전하기에 앞서 먼저 복음을 전하려는 사람이 좁고 길을 걷는 것에 성실해야 하고, 또 하나는 복음을 전하는 우리가 좋은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1. (좋은) 교회를 이루는 것은 (필수적)인 일입니다.

 

  이 땅에 복음을 증거하고 나타내는데 좋은 교회가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 주님의 몸된 교회를 이루게 함으로, 교회 안에서 우리의 믿음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전도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좋은 교회를 이루는 것은 필수적인 일입니다. 예수님은 전도를 사람 낚는 일로 비유하셨습니다. 전도는 이 세상의 죄에 오염되어서, 죽음의 물속에서 죽어가고 있는 사람을 낚아서 생명의 물이 담겨 있는 호수로 옮겨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커먼 호수로부터 사람을 건져내기 전, 먼저 생명의 물이 가득한 호수를 마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죽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2. 좋은 교회의 기준은 (실적)이 아니라 (관계)입니다.

 

  우리가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할까요? 예수님은 4가지를 제시해 주셨습니다. 작은 자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이 연약한 자들, 초신자들이 충분히 환영받고 돌봄을 받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잘 못한 사람에 대하여 용서하고 용납해야 합니다. 사랑과 용서가 충만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흠이 없어서 거룩한 교회가 아니라, 흠이 있지만 회개하고 용서를 베풀어 주면서 거룩해 지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명력이 있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겨자씨 같이 작은 믿음이지만 어려움 속애서도 부활의 기적의 열매를 맺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칭찬과 보상을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땅에서 칭찬과 보상을 기대하지 않고 천국에서 받을 상을 기대하며 겸손하게 끝까지 충성하는 일꾼들이 모인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3. 좋은 교회의 (시작)은 작은 (은총)을 깨달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지금 저는 오늘 이 자리에 나와 앉아계신 여러분들에 대해서 늘 감사하며 좋은 분들이라고 생각하지만, 하지만 사람이 항상 좋기만 할 수는 없습니다. 제 경험상 살다보면 천사처럼 보이는 분이, 어떤 땐 갑자기 전혀 예상하지 못한 낯선 모습을 보이며 사람을 대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중요한 것은 “나라는 존재는 그 사람 속에 있는 선을 호출하는 것인지? 악을 호출하는 것인지?” 이것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것은 우리도 예수님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좋은 성도, 좋은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명령하신 좋은 교회는 여러분들의 참여와 노력 없이는 결코 좋은 교회를 이룰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