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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8.14]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16.08.14
  • 말씀본문 | 신명기 8:1∼4

이번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일제 식민지하에서 해방되어 자유의 국가가 된 것을 기념한지가 어언 71주년이 됩니다.

 

1. 올바르고 분명한 ( 기독교적 ) ( 역사관 )이 있어야 합니다.
기독교신앙은 역사관 없이는 바르게 이해할수도, 생길수도 없습니다. 성경 자체가 역사책입니다. 왜 사람들에게 역사관이 결여되는 줄 아십니까? 그것은 머리가 나빠서도 게을러서도 무식해서도 아닙니다. 눈앞에 보이는 문제와 현상만을 보기 때문입니다. 왜 어떤 사람은 역사에 기리 기억될 빛나는 이름을 남기는가 하면, 또 다른 사람은 추한 이름을 남기게 되는 것일까요? 눈앞에 벌어진 문제에만 급급하여 올바른 역사관이 아닌 잘못된 역사관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올바른 역사관으로 신앙과 의식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신명기는 “눈앞에 있는 현실문제에만 급급하지 말고 분명한 역사관을 가져야 된다”고 출애굽 2세대들에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2.. 올바른 기독교적 ( 역사관 )에는 ( 겸손함 )이 배어있습니다.
성경을 보면서 깨닫게 되는 진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사람을 쓰실 때, 완성된 사람을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다듬어 가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40년 동안 철저하게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낮추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광야 가운데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어떤 것도 기대할 수 없는 존재, 인간의 연약함을 철저하게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 겸손함은 인간들로 하여금 철저하게 하나님을 신뢰하게 만들었습니다. 축복의 땅, 가나안을 앞에 놓고 모세가 가장 두려워한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셨던 그 땅을 얻게 될 때, 모든 것이 풍족하게 될 때, 더 이상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어도 살 것 같은 세상이 될 때, 교만하여 질 것을 염려하며 모세가 이 글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올바른 기독교적 역사관은 ( 말씀 순종 )( 실천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아는 것만이 아닙니다. 많이 안다고, 오래 믿었다고 잘 믿고 있는 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신8:1) 광야는 순종을 배우는 곳입니다. 광야는 애굽의 불순종을 벗어나 순종의 사람이 되고 이를 통하여 가나안의 복을 받을 준비를 하는 곳입니다. 광야의 고난을 통해서 우리의 불순종이 드러나게 됩니다. 우리가 평안할 때에는 우리 안에 있는 욕심과 고집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광야의 고난은 우리의 진면목을 드러내줍니다. 고통을 통해서 순종을 배우십시오. 광야에서 순종의 사람이 되는 기회를 포착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