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4]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도 그만두고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만 두고 싶을 때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이 오늘 말씀 속에 있습니다.
1. 낙심을 이기게 하는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 인간을 흙으로 창조했다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질그릇’이라고 말합니다. 참으로 연약하고 깨어지기 쉬운 그릇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이렇게 연약한 존재이면서도 만물을 다스리고 또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모든 만물을 갈고 보존하고 땅에 충만하며 살아가는 이 통치자 지배자로서의 축복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디에서 온 것입니까? 인간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창조자의 보호와 인도와 그 사랑아래 있을 때만이 인간은 이런 능력이 있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질그릇의 능력은 없습니다. 질그릇 혼자 힘으로는 어떤 것도 할 수 없지만 질그릇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인간은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낙심하는 것은 (문제) 때문이 아니라 온전히 (맡기지) 못해서 입니다.
문제가 무엇인지 안다고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또 문제가 어렵기 때문에 못 푸는 것만도 아닙니다. 문제를 풀 수 있는 분이 있음을 알뿐만 아니라, 실제로 그 문제를 그 분에게 맡겨드릴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쓰러지는 것은 짐 때문이 아니라 그 짐을 맡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똑같은 사람인데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인생을 살며 무거운 짐 때문에 쓰러지고 깨어지고 낙심할 때마다 우리에게는 그것을 온전히 맡길 곳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매우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무거운 짐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기 위하여서는 그 문제로부터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가 불확실하더라도 그냥 인내하며 품고 계속 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3. 낙심하지 않는 것은 (겉사람) 때문이 아니라 (속사람) 때문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낙심하지 말하야 하는 이유의 결론으로 ‘그러므로’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여기서 겉 사람은 무엇이고 속사람은 무엇입니까? 겉 사람은 바로 우리의 몸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우리 몸은 더 이상 젊어지지 않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늙어 가게 됩니다. 우리는 그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베르도는 ‘속 사람’을 ‘마음에 숨은 사람’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마음에 숨은 사람 곧 ‘속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타락되지 않는 것으로 단장하는 것이 외모를 치장하는 일보다 더 중요하다”(벧전3:3∼4)고 합니다. 속사람이 새롭게 되는 것은 “날마다” 즉, 매일 매일 있는 일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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