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7] 벧엘이 엘벧엘이 되도록
실패가 많고 끊임 없이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인생길에 서 있는 우리에게 야곱의 인생은 좋은 지침이 되어 줍니다.
1. 그 어떤 문제보다도 하나님과의 ( 인격적인 ) ( 만남 )이 중요합니다.
막다른 골목에 몰린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곤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셨습니다. 왜 벧엘입니까? 벧엘을 강조하시는 이유는 뭘까요? 야곱은 벧엘에서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처음으로 경험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처음이었지만 야곱의 삶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쳐서 이후 20년동안 타지에서 외삼촌 라반의 속임수에 데릴사위로 노예 아닌 노예로 착취당하였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며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랬던 야곱이었지만 오늘 본문에서 다시 곤경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야곱이 또 다시 세겜에서 허송세월 하며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하지 못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게 되자 엄청난 위기를 겪게 되었던 것입니다.
2. 하나님과 인격인 만남은 ( 시간 )을 두고 ( 회복 )해야 합니다.
“벧엘에 거주하며 단을 쌓으라”고 말씀합니다. “거주하며 단을 쌓으라”는 말은 “상당한 시간동안 단을 쌓으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우리 삶의 부진을 극복하는 길로 하나님께서 제시하시는 방법입니다. 먼저 아무리 경황이 없고 분주하더라도 하나님과의 시간을 갖고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의 교제를 회복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벧엘로 가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은 일회적인 사건이나 체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적어도 하나님과 함께 상당 기간의 시간을 함께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는 것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즉 벧엘로 올라가서 단순히 제단을 쌓고 제물로 제사를 드리는 것만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동행하는 삶을 실천하고 연습하라는 것입니다.
3. 벧엘이 엘벧엘이 되게 하는 ( 거룩함 )의 ( 동행 )이 있어야 합니다.
야곱의 일행은 벧엘로 올라가면서 두 가지 일을 했습니다. 하나는 이방 신상을 버리고 나머지 하나는 의복을 정결케 했습니다. 하나님 외에는 다 버려야 합니다. 야곱은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꿉니다. 의복은 그 사람을 상징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바꿔 입습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거룩한 교제가 있는 새로운 삶에로의 전환을 다짐하는 행위입니다. 오늘 한국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 매우 심각한 신앙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함께 기독교의 진리인 복음의 능력을 믿읍시다. 그리스도인의 자존심을 지키며 순결한 그리스도의 신부로 사십시다. 지금의 어려움과 역경은 반드시 개혁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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