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9] 거룩을 회복합시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너희는 거룩한 성전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거룩은, 단순히 죄 안 짓고 깨끗한 상태를 말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1. 거룩은 먼저 하나님의 ( 성품 )에서 ( 출발 )합니다.
거룩이란 무엇입니까? 단순히 “정결하고 깨끗하게 살고 죄 안 짓는 것이요”라고 할 일이 아닙니다. 거룩은 우리가 어떠한 상태에 도달하는 것을 말하는 것만이 아닌 것입니다. 성경은 “오직 주 하나님만 거룩하시다!”(계15:4)라고 증언합니다. 이 말씀은 “오직 하나님만 거룩하고, 이 세상의 나머지 모든 것은 거룩하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주만 거룩하시다”는 것은 “하나님이 거룩의 출발점이 되신다”는 뜻입니다. 거룩은 혼자 있을 때, 몸과 마음이 깨끗한 어느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있을 때, 거룩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 거룩의 출발자이신 주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거룩은 거룩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은 거룩의 ( 씨앗 )을 ( 우리 )에게 심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거룩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나 거룩을 요구하시면서, 우리에게 베푸신 일이 있으십니다. 그것은 예수를 믿는 우리들에게 먼저 거룩의 씨앗을 심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룩의 씨앗은 다름 아닌 우리 안에 오신 거룩한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니까 바로 이 진리에서부터 우리의 거룩한 삶이 시작되는 겁니다. 그와 같이 사도 바울도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을 볼 때, 그들의 행위를 보면서, 비판하고 정죄한 것이 아니라, 그들 안에 오신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지금 바울의 보는 눈이 그대로 우리를 보시는 하나님의 눈이십니다. 우리가 어떤 단계에 이르렀기에 거룩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거룩은 우리 안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이라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은 이미 ( 지금 )의 우리를 ( 거룩한 ) 존재라고 불러주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무너진 우리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하시길,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가 그러하니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마귀는 항상 우리의 거룩함을 깨뜨릴려고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마지막 제자들과 교회를 위해서 대제사장으로서 간절히 하나님 앞에 기도하실 때, 제자들의 하나 됨을 위하여서 기도하셨지만, 또 다른 하나의 기도제목은 ‘거룩함’이었습니다. 거룩함을 붙들어야 합니다. 거룩한 자라 부르시고, 거룩한 씨앗을 심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면, 거기서부터 거룩한 삶을 살 힘이 생기는 겁니다. 이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넘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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