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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7.03] 맥추절 감사의 축복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16.07.03
  • 말씀본문 | 느헤미야 10:35∼39

  종종 어떤 분들은 맥추감사절을 지키는 것을 과외처럼 생각하면서 특별하다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맥추감사절에는 놀라운 축복이 있습니다.

 

​1. 맥추절 감사는 ( 말씀 )에 대한 확신과 ( 순종 )입니다.

​   성경을 연구해 보면 맥추절은 곧 오순절과 동일한 절기인데, 오순절을 지키고 또 다시 맥추절을 지킨다는 것은 이중과세처럼 보여집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분명하게 “맥추절을 지키라!”는 말씀을 상당히 여러 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맥추감사절은 당연한 것입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리가 왜 이렇게 되었는가?” 궁금하였는데, 느헤미야 신앙부흥운동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생각했다”는 것을 깨닫고 “이제부터 결코 소홀히하지 않겠다”고 결단한 것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오늘 본문에는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일과 십일조를 온전히 바치겠다는 결단이 있습니다.

 

​2. 맥추절 감사는 ( 하나님 ) 중심의 ( 믿음 )을 확고하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씀의 은혜를 받고 회개하면서 깨닫고 보니, 하나님께서 첫 열매 감사를 그렇게 강조하신 것은, 사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철저히 하나님 중심의 믿음을 잃지 않게 하시려는 것이었음 알게 된 것입니다. 첫 열매, 십일조는 그것뿐만 아니라 나머지 모두가 다 하나님의 것이라는 신앙고백입니다. 은혜를 깨닫고 보니 이렇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와 농사짓고 얻은 첫 열매는 단순한 곡식이 아니라, 약속의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과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증거였습니다. 그래서 “그 첫 열매를 먹지 말고 하나님께 바치라”고 한 것입니다. “시작부터 하나님께 감사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을 가질 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3. 맥추절 감사는 ( 예수님 )과 하나 됨의 ( 축복 )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맥추절을 연구하다가 이 부분에 이르러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얼마나 감격하였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보니 이 비밀을 깨닫게 하고 믿게 하실 성령님을 보내 주신 날이 바로 맥추감사절인 오순절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시기로 한 날을 정하신 것입니다. 그날이 오순절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맥추감사절의 중요한 의미는 우리에게도 부활이 첫 열매가 되시는 예수님에게 부어주셨던 동일한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허락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셨던 동일한 사역을 감당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보고 판단할 때에는 어림없어 보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제 우리를 예수님과 같은 인격의 사람으로 빚어서 사용하시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