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7] 원치 않는 길로 간다고 할지라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사명을 회복시키신 후에 “이제 이후로는 베드로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붙잡고 가시겠다”고 하십니다.
1. 사명의 길은 ( 하나님 )이 ( 계획 )하신 길로 가는 것입니다.
과연 이 세상에서 자기가 원하는 일을 자기가 원하는 만큼 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왜 이렇게 뜻대로 되지 않는 걸까요? 인생을 설계하시고 주장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베드로는 자기 뜻대로 인생을 경영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전개될 인생은 절대로 베드로의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직 주님 뜻대로 됩니다. 주님의 경고요 예고입니다. 그것은 베드로가 원치 않던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원치 않는 삶이 시작됐다고 해서 반드시 불행하게 생각할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붙잡힌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비록 이 땅에서 순교를 당한다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 축복의 한 과정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원치 않던 삶을 하나님이 주실 때에 적극적인 자세로 맞이해야 합니다.
2.. 사명은 타인과 비교하는 ( 상대적인 ) 것이 아니라 ( 절대적인 )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과 대화할 때, 요한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요한은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였고,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고 저주하였을 때, 요한은 끝까지 주님을 따랐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나보다 요한을 더 사랑하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한과 비교할 때 베드로는 자신이 너무 초라해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순교할 때, “요한은 어떻게 되겠느냐?”고 물은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베드로의 약점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바라보다가도 중간에 다른 사람을 보거나 환경을 보면서 무너져버리는 일이 이전에도 종종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온 중심으로 주님을 따라야 하는 것은 상대적이 아니라 절대적인 것이었습니다.
3. 오직 ( 예수님만 )만 바라보면 ( 시험 )될 일이 없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 여러분 마음에 시험이 있다면, 불평이 있고 원망이 있다면 예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순간에 갑자기 내 속이 뒤집힙니다. 감사가 불만이 되고 기쁨이 불평이 됩니다. 남과 비교하는 자는 아무리 가져도 영원히 만족함이 없습니다. 축복을 받아도 누리지를 못합니다. 불필요한 열등감에 계속 고통을 당합니다. 영적인 눈이 뜨여야 합니다. 한 눈 파는 분은 정신 차리세요! 시험이 거기서 오고 낙심과 불평이 거기서 생기는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을 바라보고 사십니까? 다시 오직 예수님만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과 나만을 생각하면 주님을 따라갈 힘이 생깁니다. 감격이요 감사뿐입니다. 오직 주님만 따르는 복 받는 이 길을 달려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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