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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5.29] 그리하면 더하시리라!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16.05.29
  • 말씀본문 | 마태복음 6:31∼33

지금 사람들이 한국교회의 미래를 바라보는 전망은 긍정적이거나 낙관적이지 못하고 매우 비관적입니다.

 

1. ( 다음 )세대 없이는 ( 미래 )도 없습니다.
   현재 상태로 가면 앞으로 수년 내에 한국교회의 성도 수는 400만명 안팎으로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이미 노회와 총회에 보고되는 여러 통계들이 이를 확증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아이들이 사라지면서 한국교회는 미래의 희망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충격은 교회에서 다음세대가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가정에서 자녀들이 태어나야 예수 믿는 아이들이 많아집니다. 둘이 결혼해서 둘은 낳아야 본전입니다. 그런데 하나밖에 안 낳습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심각한 위기는 원자폭탄이 아닙니다. 남북이 갈라진 상황이 아닙니다. 한민족의 긴급한 위기상황은 저출산입니다. 그럼에도 기성교회들은 여전히 수평이동에만 관심을 쏟아 붓고,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없을뿐더러, 영혼구원의 열정과 복음에 대한 진실성이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2.. 하나님의 ( 뜻 )과 ( 핵심가치 )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요셉이 애굽의 바로가 꾼 7년 흉년의 꿈을 준비하고 대비하였던 것처럼, 성장 한계의 늪에 빠진 한국교회가 새로운 부흥의 파도를 타기 위해서는 영성의 수준을 높이고, 목회자의 자질을 높여 복음의 가치를 회복해야 합니다. 지금 한국기독교와 한국교회가 세상 사람들과 이 사회로부터 지탄받고 외면당하며 무시당하는 것은 그동안 교회들의 여러 행태들을 통하여 보건데, ‘자기들끼리만의 잔치’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소통되는 ‘사랑’ ‘나눔’ ‘생명’ ‘섬김’ 등의 가치가 느껴지지 않고, 오직 성장과 성공뿐이었습니다. 한마디로  한국교회는 외형적인 성장만을 핵심가치로 삼고 달려왔습니다. 이제 한국교회가 위기를 극복하는 문제는 교회 성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말로 가치 있게 여기시며 기뻐하시는 것에 관심을 두는 것이야 합니다.

 

3. 순종의 ( 결과 )에 대해선 ( 최고 )의 것임을 확신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뜻을 진심으로 구하며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최고로 응답하신다”는 말입니다. 또 순종하는 사람의 편에서는 바라고 기대하는 바와는 다른 그 어떤 결과라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최고의 것을 주셨음을 확신하고 믿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도 세상 살이에서 우리가 예수님께 순종하기만 하면 패배한 것 같은데, 다 꺾어진 것 같은데, 사실은 그로 인하여 엄청난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허락하심은 언제나 최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분명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과 함께라면 차라리 실패하는 편을 택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쓰셨던 위대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최선이라고 믿었던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