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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6.05]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성령님
  • 설교자 | 김봉성 목사
  • 설교일자 | 2016. 06.05.
  • 말씀본문 | 로마서 8:26~27

  미숙한 교인들 중에 성령받은 것을 광신적으로 날뛰어야 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 성령님은 (인격)이시기에 우리의 성품과 상식을 (말살)하지 않습니다.

  성령님은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밝히고 그분에게 영광을 돌리게끔 역사합니다. 성령님은 인격자이십니다. 그래서 인격을 말살시키지 않습니다. 성경 어디를 보아도 성령을 신접적, 접신적 개념으로 설명한 곳이 없습니다. 오히려 성령을 받으면 정신이 더 깨끗해지고 온전해집니다. 성령은 불과 같아서 인간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뜨겁게 합니다. 성령님은 인격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관심은 “우리가 어떻게 성령을 붙잡을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성령께서 나를 붙잡도록 나를 맡겨드릴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이 우리 고민이 되고 이것이 우리 문제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님은 인격적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구체적으로 행동하시는 분이십니다.

2.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구체적으로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령님은 살아계십니다. 우리를 위해 기도하는 인격자이십니다. 내곁에 계시며 내 형편과 사정을 알고 나와 함께 느끼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뿐만 아니라 나를 아주 구체적으로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인간의 연약함과 관련해서 성령의 역사와 사탄의 역사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사탄도 우리의 연약한 점에 관심이 있습니다. 또한 사탄은 우리의 연약한 점을 끊임없이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그것이 약점이라고 붙잡히면 그 약점을 붙잡고 늘어집니다. 그리고 철저하게 자기의 종이 되도록 그 약점을 사용합니다. 내가 연약하면 연약할수록 사탄은 기세등등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사랑과 관심으로 우리의 연약함을 붙잡으십니다.

3. 성령님은 무엇보다도 우리의 (기도)를 도와주십니다.

  왜 성령님은 여러 가지 도움의 길이 있을텐데 ‘기도를 돕는다’고 얘기하는 것일까요? 영적인 실패의 가장 뚜렷한 징후가 뭔지 아십니까? 기도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조금만 상심되는 일, 근심 걱정 문제에 부딪혀 보십시오. 기도할 생각을 갖지 못합니다.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인생의 그토록 무거운 짐 앞에서 왜 빌지 않습니까? 여러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 줄 뻔히 알면서도 왜 빌지 않습니까? 성령님이 역사하지 않으면 우리는 빌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령님이 찾아오시면 기도의 제목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기도의 마음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기도의 능력을 주십니다. 그렇게 기도의 마음을 주실 때, 이미 문제는 해결해 놓고 우리를 찾아오시는 분이십니다. 성령님께서 언제나 여러분 가운데 충만히 임재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