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마지막을 위한 필수 점검 사항
오늘 우리는 겸허한 마음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매년마다 마지막 날을 반복헤서 주신 영적인 의미를 깨달아야합니다.
1. 인생과 역사의 (마지막 날)이 있음을 알고 (준비)하여야 합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매 년마다 똑같은 마지막 날을 계속 주십니까? 그것은 인생도 역사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마지막 날이 오게 되는데 그 날은 준비없이 맞으면 안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진리는 “인생에도 역사에도 낮이 있으면 반드시 밤이 오고, 봄이 있으면 반드시 겨울이 온다”는 것입니다. 곧 “역사는 시작이 있고 반드시 끝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반복적으로 연말을 주시는 것은 “1년의 마지막 정도가 아니라, 정말 역사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려는 것입니다. 인생도 역사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마지막 날이 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연말은 “마지막 날을 바라보며 믿음과 인생의 중간결산을 해 보라”는 하나님의 은총의 시간인 것입니다.
2. 우리가 (마지막)까지 점검해야 할 것은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때가 이르신 줄을 아시고 제자들을 사랑하셔서 하신 일이 두 가지있는데, 성찬을 베푸신 것과 제자들의 발을 씻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세족식은 제자들의 발이 더러워서 씻어주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팔려고 하는 가룟유다 때문에 다른 제자들의 발까지 다 씻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기 전에 먼저 성찬을 베푸셨습니다. 그러면서 주님이 이 떡은 내 몸이고 이 포도주는 내 피라고 제자들과 분명히 한 몸이 되었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성찬은 예수님과 한 몸이 되는 것만이 아니라 모두 한 떡에서 떼어 먹었기 때문에 성도들도 모두 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찬을 같이 받고 나면 그 사람의 허물이 여러분의 허물이 됩니다. 죄도 함께 져야 하는 관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3. 타인의 (허물)을 (수용)하기까지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연말에 우리가 점검해야 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나는 ‘죄’도 함께 질 정도로 교인들을 사랑하였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예수님과의 사랑의 관계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교인들과의 사랑의 관계입니다. 주님과 하나되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성도들과도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은 부담스럽게 여기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서로의 부족함을 함께 고백하며 회개하는 교회가 진정한 교회입니다. 성도 여러분, 성도들이 허물도 같이 나누고 서로의 죄도 함께 회개하는 교회가 진정한 교회입니다. 년말에 우리가 무엇을 점검해야 합니까? “성공했나? 돈을 얼마나 많이 벌었나? 얼마나 건강했나?”가 아닙니다. 정말 확인해야 할 것은 “얼마나 사랑의 사람이 되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날 주님이 우리에게 얻고 싶으신 것은 사랑 하나입니다. 사랑 하나에 다 들어있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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