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1]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
오늘 본문은 청지기로서 특히 우리가 철저하게 깨달아야 할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1.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는 (주인)의 것을 (맡은) 자입니다.
청지기는 주인의 것을 맡은 사람입니다. 자기가 지금 관리하고 있는 것들은 자기의 것이 아닙니다. 주인의 것을 위임받아 관리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청지기는 주인의 것을 자기의 것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위탁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것을 맡은 자들입니다. 내 것은 없고 모두가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런데 오랜 세월 내 것처럼 누리고 살다보니 정말 내 것이 줄 착각하고 삽니다. 우리가 청지기라는 것을 깨닫는다는 것은 우선 우리는 다만 맡은 자라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가지고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은 내 것이 아니라 다 하나님의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것을 맡겨주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2.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는 (하나님)의 (일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맡기신 것은 그것을 잘 관리하여 더 많은 것을 남기라고 맡기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일해야 하는 하나님의 일꾼이라는 점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일꾼들에게 반드시 꼭 필요한 것이 ‘충성’입니다. 충성이란 한자어로 충성 충(忠)과 정성 성(誠)을 써서 표기합니다. 그러니까 충성에는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첫째는 충성 충(忠)입니다. 이 말은 가운데 중(中)과 마음 심(心)이 합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은 충성이란 마음을 다해서 일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둘째는 충성 성(誠)입니다. 이 말씀 언(言)과 이룰 성(成)이 합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말대로 사는 사람 즉, 신실한 사람이란 뜻입니다. 이것은 충성이란 주인이 말한 대로 그대로 실천하는 것을 말합니다.
3.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는 (종말)을 (준비)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일꾼으로서의 청지기인 우리들은 심판대 앞에 서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일을 끝낼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청지기로서 우리가 섬기고 봉사하는 것은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습니다. 직장에 근무하던 사람들이 때가 되면 은퇴하듯이 우리가 하던 일을 끝낼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심판대 위에 설 때가 반드시 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지금 이 상태가 영원히 계속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종말이 곧 온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결코 주인이 아닙니다. 우리는 청지기일 뿐입니다. 우리는 맡은 자로서 주님의 소유권을 철저하게 인정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일꾼으로서 충성스럽게 맡겨주신 일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심판대 앞에 설 사람으로서 그 때를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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