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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3.10]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24. 03. 10.
  • 말씀본문 | 민수기 21:4~9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민수기 21:49)


  민수기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길 여정으로 그 속에는 끊임없는 원망과 불평과 반역의 이야기로 얼룩져 있습니다.


1. (환경)보다 내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본문은 원망의 원인을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고 하면서 마음가짐이 문제임을 지목합니다. 길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길이 험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험했던 것입니다. 광야에는 이중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그 광야는 무한한 축복의 장소일 수가 있습니다. 반면 매우 힘든 장소이기도 합니다. 광야에는 자원도 없고 길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자원이 없는 것 같은데, 기기묘묘한 방법으로 필요한 것들이 공급됩니다. 그러나 불평과 원망하는 마음은 뭐든지 왜곡해서 해석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천국의 백성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신나던 것들이 아직도 맛있게 느껴지십니까? 원망하고 불평합니까? 그렇다면 불 뱀에 물려 죽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2. (원망)은 심각한 (범죄)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저들의 불평과 원망 소리를 소멸시키길 원하십니다. 그 방법이 불 뱀입니다. 왜곡되게 해석하고 거짓말로 부추기고 선동하는 그들의 입술은 에덴동산에서 유혹하는 뱀과 같았고, 그러자 진짜 뱀이 그들에게 옵니다. 그런데 보통 뱀이 아니라 불 뱀입니다. 파라오의 왕관에는 코브라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본문에서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뱀이 다스리는 나라로 돌아가고 싶어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원망은 사람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쉽게 많이 범하는 죄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의 법이나 법정에서는 원망을 범죄로 취급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원망은 심각한 범죄임을 알아야 합니다. 원망은 불신앙의 산물로 코로나바이러스처럼 스치기만 해도 전염되는 강력한 전염성이 있기에, 이 원망을 사탄은 언제나 좋아합니다.


3. 오직 예수 십자가에 (구원)(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물었던 즉 그렇기에 더욱 보고 싶어 하지 않았던 불 뱀의 모습을 만들어 그것을 장대에 매달아쳐다보게 하라!”하십니다. 거기엔 심판자와 구세주는 둘이 아닌 하나의 모습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우리를 심판하실 분과 구원하실 분은 서로 다른 분이 아닙니다. 같은 분입니다.“바라보라! 그러면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 약속을 믿고 바라보는 것은 믿음입니다. 약속을 그대로 믿으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무슨 소리? 뱀독이 퍼져 가는데 구리뱀을 바라보면 산다고? 허튼소리! 병원에 가야 할지. 독을 빼야 살지, 응급처치를해야 살지!”라며 그날 거기서 놋뱀을 바라보지 않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죽었습니다. 십자가를 믿고 구원받는 것도 같습니다. 예수 믿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지금 여기서 바라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