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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8.30]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15.08.30
  • 말씀본문 | 열왕기상 19:1∼8

오늘 본문이 소개하고 있는 엘리야는 갈멜산에서의 능력의 엘리야가 아니라 아무 소망도 없이 절망 가운데 삶을 포기한 엘리야입니다.

 

1. (  자기   ) 중심적 (  판단   )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엘리야가 영적 침체에 빠진 것은 바로 자기를 중심으로 상황을 판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엘리야가 이 형편을 보고”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엘리야에게는 자기가 기대했던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기를 죽이려는 세력이 더 기세등등한 것을 보고 그는 도망하기 시작합니다. 백성들 사이에서 쿠테타가 일어나서 왕이 바뀌든지, 아니면 적어도 왕비 이세벨이 죽든지 해야 할 것 같은데, 이세벨과 아합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어려운 상황에 되면, 믿음의 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하지 않고, 자기에게 들려오는 육신의 소리만을 듣고 행합니다. 사람들은 내가 어려움을 당하면 자신의 연약함만을 묵상하게 됩니다. 주위의 환경과 문제들만 계속해서 생각합니다. 거기에 머물러 있다가 우리는 절망하고 맙니다.


2. (  주님   )이 주시는 (   생명   )의 떡을 먹어야 합니다.
낙심과 절망 가운데 있었던 엘리야가 어떻게 그 자리를 벗어날 수가 있었습니까? “엘리야는 모름지기 엘리야이니까 스스로 알아서 일어섰겠지!” 그렇습니까? 아닙니다. 성경은 엘리야도 우리와 똑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입니까? 하나님은 낙심한 엘리야에게는 직접 천사를 시켜서 하나님께서 준비해주신 구운 떡과 물병을 두 번씩이나 먹여 주십니다. 그리고 그로 하여금 다시 먹게 하고 “하나님을 위한 새로운 사역이 준비된 곳으로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엘리야가 지친 몸과 마음을 극복하고 힘을 되찾은 것은 하나님이 주신 양식으로 인한 것입니다. 무엇이 그를 이토록 변화하게 만들었습니까? 그것은 다름 아닌 그가 먹은 하나님의 양식입니다.


3. (  말씀  )을 의지하여 (  사명   )의 자리로 나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예수님의 살과 피는 다름 아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신다고 할 때 그냥 떡과 잔을 받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떡과 잔을 받으며 하나님의 말씀, 예수님의 말씀, 성령님의 음성이 함께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라야 오늘 참여하는 성찬이 진정한 예수님의 살과 피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말씀과 함께 성찬의 떡과 잔을 받았다면 이제부터는 그 말씀을 의지하며 걸어 나가야 합니다. 은혜를 받은 이후에는 반드시 사명의 자리로 나가야 합니다. 이제는 성찬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그 말씀을 붙잡고 사명의 사역의 자리를 향하여 한 걸음, 한 걸음 나가셔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