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일예배설교

[09.13]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15.09.13
  • 말씀본문 | 열왕기상 17:17~24

오늘 본문에서 디셉 사람 엘리야가 비로소 사르밧 과부의 입을 통해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오”라고 인정을 받습니다.


1. 세상 사람들로부터 ( 하나님의 사람 )으로 ( 인정 )받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인’의 합성어로, 누가 보아도 그리스도의 냄새가 나는 사람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사도행전 11장에서야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불렸습니다. 이와 아울러 예수 믿는 사람이 마땅히 들어야 할 칭호가 ‘그리스도인’,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디셉 사람 엘리야’를 쓰지 않으셨습니다. 그를 시냇가로 보내시고, 과부와 그 아들을 통해서 계속 연단하다가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로 바뀐 후 18장에 바알과 아세라의 제사장 850명과 한 판 뜨면서 승리하여 역사적인 쾌거를 이루는 그런 엘리야로 쓰십니다. 오늘 우리 모두가 다 그렇게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2. 하나님의 사람은 ( 축복 )의 ( 영적 원리 )를 아는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 앞의 내용은 엘리야가 사르밧 과부를 처음 만났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 당시 이 과부는 너무 가난해서 엘리야에게 “오늘 내가 이 밀가루로 떡을 만들어 내 아들과 먹고 죽으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이거 마지막 먹고 죽어야지!’하는 여인에게 “그 밀가루로 떡을 하여 내게 가져오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잔인하지만, 보세요, 그 여인은 그 말을 듣고 밀가루로 떡을 만듭니다. 자신이 아니라 타인을 먼저 섬기도록 한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를 위하여 수고할 때 마음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찌든 삶이라도 그것을 만들어 하나님의 종에게 드리는 순간, 그릇이 준비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신비한 능력으로 그 가정에 축복을 주십니다.


3. 하나님의 사람이 하는 ( 말 )과 ( 기도 )에는 남다른 ( 역사 )가 나타납니다.
엘리야는 과부의 죽은 아들을 위해 기도를 하는데, 이마는 이마, 코는 코, 입은 입, 몸은 몸, 이렇게 그 아들의 몸에 포개져서 세 번에 걸쳐서 부르짖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아들을 다시 살려주십니다. 그러자 과부의 입에서 “아,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군요!”하는 인정이 터져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지도자들은 그들이 연설이나 기도를 하고 나면 백성들이 기쁨으로 반응합니다. 무슨 기도나 말을 하든지 하나님이 응답하시기 전에 먼저 백성들이 기쁨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버린 지도자는 그 반대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떻습니까? 집에서 무슨 말을 하면 가족들이 기쁨을 얻고, 직장에서 말을 하면 동료들이 경청하고, 무게를 두고 듣습습니까?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말과 기도 훈련을 평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