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2]가시를 축복으로
바울은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없애 달라고 하나님께 세 번이나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약함 가운데 있게 하셨습니다.
1. 우리가 ( 낮아질)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역사)하십니다.
바울에게는 사람들이 부러워할만한 조건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는 순수한 이스라엘의 혈통에서 태어났고, 율법에 비추어 보아도 가말리엘의 문하생으로 전혀 흠 잡힐 데가 없을 정도로 율법에 철저했던 사람입니다. 게다가 태어나면서부터 로마 시민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바울은 영적으로도 자랑할거리가 많았습니다. 그는 천국을 직접 체험한 사람입니다. 바울은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려면 얼마든지 자랑거리가 많았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언제 교만해질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교만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나를 이렇게 낮추시는구나”하는 생각을 하니까, 육체의 가시인 질병이 있다는 것이 차라리 고마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낮아질 때에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2. (저주 )의 가시를 (축복)의 가시로 바꿉시다.
사람은 저마다 약함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약함을 하나님의 은혜가 부족한 증거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네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약함은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질 그릇입니다. 성경을 통해서나 인류 역사를 통해서 약함이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주목하느라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약함을 기뻐할 수 있는 이유를 가진 사람이 되십시오. 가시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해석하십시오. 인간이 보기에는 가시같은 불필요한 존재일지라도 하나님은 그 가시를 통해서 그 인간의 약점을 통해서 자신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여러분들이 당한 가시를 통해서도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이루어 가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이제부터는 (가시 )를 (끌어안고) 갑니다.
가시를 끌어안는다는 것은 가시를 제거하려고 더 이상 연연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그 가시로 인하여 발생되는 모든 약함으로 하나님께 완전히 복종되고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능력이 자신 안에 장막치게 하는 것입니다. 즉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이란, 무조건 어려운 환경에 벗어나려고만 하지 말고 그것을 끌어안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신앙의 길인 것입니다. 오히려 어려움과 약함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 드리고 복종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리스도의 능력이 우리의 삶속에 나타납니다. 새로운 관점을 받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다. 교회는 가시를 안고 가는 사람들의 공동체인 것입니다. 세상은 자신의 약함을 감추려고 강한척하려 합니다. 약함을 드려내고 안심하고 자랑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자기의 강함을 자랑하는 교회가 아닙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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