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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7.19] 속사람을 강건하게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15.07.19.
  • 말씀본문 | 에베소서 3:14~21

  오늘 본문을 보면 바울은 하나님의 임재 앞으로 나아가 에베소 성도들을 위하여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1. (속사람 )이 강건해야 (풍성 )해 집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의 풍성한 삶을 사는 비결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비결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속사람이 강건한 것입니다. 현대는 겉 사람! 육체를 강조하는 시대입니다. 외모를 아름답게 치장하는 여러 가지 장신구나 화장품의 종류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저마다 자기 외모에 울고 웃습니다. 세상은 겉사람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겉에 속한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지식, 성취, 업적, 외모, 환경 등을 추구하다가 낙심하고, 무너지고, 쓰러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인생을 살아야합니까?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합니까? 겉사람을 아름답게 하는 인생이 아니라 속사람을 강건하게 만드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2. 속사람이 강건한 사람은 부드럽고 (온유)한 (사랑 )의 사람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내적으로 굳게 선 속사람이 건강한 사람은 뜻밖에도 부드럽고 유연하다는 사실입니다. 자기 자신이나 남에 대해서 공격적인 사람들은 아직 생명의 중심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들은 강한 듯 보이지만 사실은 약합니다. 진정한 강함은 부드러움에서 나옵니다. 그렇다면 내적 인간으로 굳게 서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성령의 감화입니다. 성령의 바람이 우리 속에 불어와야 우리는 내적으로 굳센 사람이 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사랑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사랑의 마음으로 서로를 대한다면 인류는 그만큼 진보하는 것입니다. 물질의 진보만이 진보가 아닙니다. 영의 진보야말로 진정한 진보입니다. 우리 모두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깊이를 깨달아 생명의 충만함 속에서 늘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3. 속사람이 강건한 사람은 신앙의 목표를 (은혜)보다 (영광)에다 둡니다.

 

  우리가 이처럼 속사람이 강하고 건강해지기를 추구하지만 자주 실패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나를 중심으로 은혜를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은혜 받는 것에만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 단계엔 은혜를 받는 단계가 있고 주님의 영광을 보는 단계가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만 받는 단계에서는 죽음은 힘들어 보입니다. 죽음이 이해가 안되고 죽는 것이 어렵고 “꼭 이래야만 되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예수님을 깊이 알아서 예수님의 영광을 보는 눈이 조금이라도 열리고 나면 죽음도 “죽느냐? 안 죽느냐?”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주님의 영광을 보는 단계로 나아가면 죽음은 즉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죽음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우리에게서 주님의 영광이 드러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진짜 예수님의 영광의 자리까지 가야 합니다. 내가 죽고 예수님의 생명으로 살게 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내 삶에서 드러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