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5]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본문을 통하여 오늘 맥추감사절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길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 봅니다.
1.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 범사 ) 에 ( 감사 )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핍박 가운데 세워진 교회였습니다. 지금의 그리스의 남부직역 즉 아가야에 세워진 데살로니가 교회는 당시 불량배들이 동원이 되어 바울을 잡으려 하였고, 또 바울을 놓치게 되자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을 모함하며 핍박하였던 것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며, 선으로 악을 이기는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그것이 바로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그러한 상황 속에 있는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에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우리가 감사해야 할 것이 도처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은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합니다.
2. ( 감사 )를 보지 못하게 하는 ( 부정적 )인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는 감사의 제목을 찾으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감사할 제목이 한 두가지 생각나다가 더 이상은 떠오르지 않는 것입니다. 왜 입니까? 그 이유는 감사의 눈으로 바라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때로 우리 안에는 감사하기를 거부하고 싫어하는 마음이 마구 움직입니다. 불평하는 이유, 감사할 수 없는 이유를 미리 마련해 놓고 살려는 때가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나쁜 세균들을 잡아 먹는 백혈구처럼 힘이 있지만, 감사가 사라지면 우리 마음은 그 힘을 잃게 됩니다. 그래서 감사가 사라지는 곳에는 불평이 자라나고, 그렇게 자라난 불평은 감사를 잡아먹습니다. 감사를 놓치면 우리 인생의 모든 축복들이 아무것도 아닌 허상들로 바뀌게 됩니다. 그런데 내 속에 감사가 생기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귀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3. 감사는 우리의 ( 삶 ) 속에 숨겨 놓은 ( 보물찾기 )와도 같은 것입니다.
왜 범사에 감사는 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까지 하셨을까요? 그것은 우리의 매일매일의 일상 속에 숨겨 놓으신 감사의 기쁨이 그만큼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원죄로 타락하여 범죄한 우리 인간의 본성은 그 감사의 조건들을 볼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감사가 무엇일까요? 인생 곳곳에 숨어 있어서 찾아만 보면 무수하게 나오는 보물찾기와도 같이 것이 감사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감사의 보물을 발견하고 보고자 할 때, 여기서 잊지 말고 반드시 명심해야 할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 앞에서 죄인인 줄 깨달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내 것이 아닌 것, 모든 것이 내 것이 아닌 것임을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임을 알게 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내게 주신 삶 전체를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감사할 제목을 다시 한 번 찾는 귀한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관련링크
- 이전글[07.12]가시를 축복으로 15.07.11
- 다음글[06.28]아버지의 마음은 오직 하나입니다! 15.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