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6]그 후에야 하나님이 기드롤 들으시나라
하나님이 들으시지 않는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1. 기도는 ( 말하는 ) 것이 아니라 ( 듣는 ) 것입니다.
자기의 소리에 도취되어 하늘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외치기만 하는 듣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소리만 듣고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듣지 않습니다. 세상의 소리만 듣고 하늘의 소리를 듣지 않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기도이고, 내가 들을 때에 하나님은 들으십니다. 이처럼 기도는 듣는 것인데 많은 사람은 듣지는 않고 말을 하려고만 합니다. 그래서 좋은 기도를 드리지 못합니다. 응답받는 기도가 되지 못합니다. 착한 기도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는 진정한 기도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기도는 자랑이나 보고가 아닙니다. 자기가 다 결정해놓고 하나님께 허락해 달라고 졸라대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순수하게 하나님의 뜻을 경청하는 것입니다..
2. 올바른 ( 정치 )는 먼저 ( 하난님 나라 )를 지향해야 합니다.
오늘의 본문의 이야기에는 두 가지 권력의 횡포와 그와 맞대응하는 두 가지 탄원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사울 왕권의 폭력으로 희생된 기브온 사람들의 탄원입니다. 이에 대해 다윗은 노련하게 그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공공연하게 탄원이 제기되지는 않았지만 민심의 소요를 불러일으킬 만한 사태가 번져나갔습니다. 그 민심을 대변하는 인물로 등장하는 사람이 곧 아들들의 주검을 지키는 여인 리스바입니다. 막강한 권력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리스바는 단지 말없이 아들들의 주검을 지킬 뿐이었습니다. 그러자 다윗이 사울왕과 그 아들들의 뼈를 정중하게 수습하고 나서야, 하나님께서 다윗과 그 땅의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오늘 우리는 ( 화해 )를 온전히 ( 실천 )해야 합니다.
화해를 온전히 행동으로 실천했을 때에 하나님은 이 때 비로소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방해물을 제거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방해물을 제거하는 행함 즉 실천이 있어야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가문과 가문,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맺힌 것을 온전히 풀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므로 예수님의 우리에 대한 사랑을 이루는 것입니다. 나의 인생에 가로막힌 부분이 없습니까? 믿음생활에 가로막힌 부분이 없습니까? 가정에 가로막힌 부분이 없습니까? 내 사업이나 직장에 가로막힌 부분이 없습니까? 내가 애타게 기도하는데, 오랜동안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있습니까? 점검해 보아야합니다. “그 후에야 기도를 들으시니라!” 혹시 하나님 기뻐하시지 않는 것이 내 속에 있는지, 우리 가정과 사회에 있는지, 하나님 앞에 약속하고도 지키지 못한 것이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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