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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3. 15]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 말씀본문 | 요한복음 3:13∼21

오늘 본문은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거듭나야 천국에 간다!”  우리가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 진정한 생명을 갖는 것이 거듭나는 것입니다.

 

​1. ( 구원 )의 기초는 ( 거듭남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밤에 찾아온 니고데모에게 거듭남이 얼마나 중요한지 두 번이나 강조하면서 말씀하셨습니다. 3절에서는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셨고, 5절에서는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오고,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신앙생활을 하는 모든 행위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거듭남이라고 합니다. 오늘 우리 사회가 흔들리는 까닭은 기본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에서도 ‘거듭남’의 기초를 세우지 않은 상태에서는 종교적인 선행을 베풀고, 도덕적인 삶을 살고, 율법적인 행위를 하면 할수록 불안해지는 것입니다.
 


2. ( 거듭남 )의 핵심은 ( 위 )로부터 나는 것입니다.
   니고데모는 “거듭난다”는 개념을 “다시 태어난다”는 말로 이해하여 어머니의 뱃속에 들어갔다가 다시 태어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라고 질문을 하였습니다. “거듭난다”는 말은 헬라어로 “겐네테이 아노우텐”이라는 말로 일반적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말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노우텐’이라는 말은 ‘다시’라고 번역할 수도 있지만, ‘위로부터’라는 뜻이 있습니다. 즉 거듭남의 의미는 “다시 난다”는 것과 더불어, “위로부터 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구원받은 백성은 하늘로부터 나야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날 것을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3. 영생은 ( 미래 )가 아니라 ( 현재 )에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영생’을 문자 그대로 번역하면 “장차 올 세상의 삶”입니다. 이 세상을 떠난 후의 삶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영생은 단지 육체적으로 죽지 않고 계속해서 사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누릴 영생은 영원하신 예수님과 더불어 교제하며 사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육체적으로 죽어도 우리는 주 안에서 영원히 삽니다. 그러나 육신이 살아 있어도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이미 죽은 것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본문은 구원과 심판의 현재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구원을 이미 받은 것이지 죽어서 받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는 자는 이미 현재에 영생을 경험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라면 지금부터 천국 사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믿는 사람으로 빛의 자녀로서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