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매년 감사주일을 지키라고 하신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감사할 이유가 언제나 있음을
깨닫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1. 감사는 ( 배우 )고 ( 연습 ) 해야 합니다.
  감사란 은혜 받으면 자동적으로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은혜를 안 받은 사람보다 은혜를 받은 사람이 감사를 더 많이 합니다. 그러나 꼭 알아 두여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를 잘하려면 기도를 연습하고 배워야 합니다. 은혜 받았다고 기도를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좀 더 깊이 알려고 한다면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감사도 배우고 연습하는 것입니다. 이익을 많이 남겼을 때는 저절로 감사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막대한 손해를 입었는데도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만히 들여다 보십시요. 평소에 감사하는 법을 배운 사람만이 감사할 수 있습니다. 굉장한 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우리는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감사절을 통하여 우리가 배우고 확인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감사해야 될 것은 나 같은 죄인을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셨다는 구원의 은혜를 고백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2. ( 예물 )을 들고 나와 ( 감사 )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령하시기를, 3번 절기를 지킴변서 "감사를 드릴 때 반드시 빈손으로 나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성경 다른 곳에서도 똑같은 말씀이 몇 번이나 나옵니다. "공수로 여호와께 나와 '감사합니다'라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입으로 감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감사는 입의 감사와 동시에 마음의 감사입니다. 마음에 진정한 감사가 있어서 입으로 감사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서 특별히 베푸신 은혜를 감사하며 드린다고 할 때 예물에 너무 적거나 초라하거나 형식적이라면, 그는 불행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충분히 담긴 예물을 준비해서 드려야 하나님께서 그 예물을 예배로 받으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3. 하나님께서 ( 알곡 )과 ( 가라지 ) 를 추수 할 때가 있습니다.
  추수감사절은 1년의 수확을 거두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절기이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영적인 의미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 때를 예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해마다 추수감사절을 지키면서 기억해야 될 것은 이렇게 추수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농산물을 추수하듯이 하나님께서 반드시 알곡과 가라지를 추수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마지막 심판을 알곡과 가라지를 가르는 추수에 비유하셨습니다. 우리가 오늘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릴 때 우리는 사실 하나님 앞에 가서 심판 받을 그 날에 대한 예행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추수감사절을 지키면서 물어야 할 것은 "나 잔신을 알곡인가? 아니면 쭉종이인가?"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추수감사절을 제대로 지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