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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12.28]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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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교일자 |
  • 말씀본문 | 빌립보서 3:12~16

바울은 자신을 가리켜서 경주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믿음의 경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경주가 되어야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1. 경주자는 ( 현재 )에 ( 안주 )해서는 안 됩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았지만 나는 완벽한 신앙인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한 인격을 향해서 오늘도 달려가는 경주자라고 자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내 주어진 삶에 그냥 적응해 버리고, 거기에 만족해 버리고, 거기에 안위 의식에 빠져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 나은 내일을 향해서 늘 창조적인 불만을 가지고 늘 현재를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현재의 안위와 안주에 빠져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창조적인 불만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다고 불평분자가 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지금의 현재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바라보면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2. 훌륭한 경주자가 되기 위해서는 ( 뒤엣 ) 것을 ( 잊어 )버려야 합니다. 

잊어버리는 것이 무조건 다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잘 잊어버리면 시간 약속도 번번이 펑크를 냅니다. 가스불 잠그는 것을 잊어버리면 화재의 위험을 늘 가져옵니다. 그러나 잊어버려야 될 일들은 빨리 잊어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 오늘 마음의 아픈 상처를 평생을 기억하며 살아간다면 그 사람이 인생이 어디 사람 사는 것이겠습니까? 잊어버리는 것이 오히려 내 행복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과거를 잊어버리지 못합니다. 과거에 매여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번 인생에서 불행을 겪었다고 그 불행을 평생 마음에 간직하고 되씹으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과거에 붙들려서, 과거에 발목이 잡혀서 전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3. 신앙의 경주자는 ( 미래 )를 향해서 ( 인내 )하며 나가야 합니다. 

신앙의 사람들은 다 과거에 살지 않고 미래를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아브라함은 그의 고향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에 과거나 현재의 삶을 보지 않습니다. 내가 떠남으로써 이룰 하나님의 엄청난 축복을 바라보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런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특별히 오늘 14절 말씀에서 “푯대를 향하여”라고 하셨습니다. 푯대라는 것이 무엇을 뜻합니까?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위대한 목표가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 복음의 목표일 수도 있고, 그가 이루어야 될 성숙의 목표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떤 인생의 목표가 있습니까? 목표가 있는 사람만이 인생의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경주자는 인내해야 합니다. 때로는 우리가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때에 열매가 없어 답답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일을 “끝까지 인내하며 계속하라”고 말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