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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친히 도우시는 성령님
  • 설교자 |
  • 설교일자 |
  • 말씀본문 | 로마서 8:26-27

성령 충만 받는 것을 광신적으로 날뛰어야 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 성령님은 (인격)이십니다.

성령님은 인격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성품과 상식과 인격을 말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악령은 우리의 상식과 인격을 말살합니다. 그럼으로 귀신과 신접한 사람은 자기도 모르는 행동을 하게 되는 비정상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혹 어떤 분은 예수 그리스도와 똑같은 인격이 아니라 자신이 붙잡아 도깨비 방망이처럼 이용할 수 있는 하나의 힘(power)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성령님은 인격이십니다. 그럼으로 우리의 관심은 “우리가 어떻게 성령을 붙잡을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성령께서 나를 붙잡도록 나를 맡겨드릴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이 우리 고민이 되고 이것이 우리 문제가 되어야 합니다. 또 성령님을 인격이시라고 하니까 손발이 있고 이목구비가 있을 것이다 생각하는 사람 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형체의 표시이지 인격의 표시는 아닙니다. 인격은 지, 정, 의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2.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인격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언제나 함께 하시는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왜요? 우리가 연약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말 성경에는 연약함이 단수로 표현되어 있지만 헬라어 원문에는 분명히 복수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 연약함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들, 우리의 수많은 연약함을 도와 주신다.” 그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인간의 연약성을 대단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연약하다는 사실 때문에 실패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연약하기 때문에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연약하다’는 사실 때문에 오히려 우리를 도와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연약성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3.성령님은 우리의 (기도)를 도와주십니다.

어떻게 도우신다고 얘기하고 있습니까? “성령님은 우리와 함께 기도를 돕는다” 그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성령님은 여러 가지 도움의 길이 있을 텐데 기도를 돕는다고 얘기하는 것일까요? 여러분, 조금이라도 상심되는 일, 근심 걱정되는 문제에 부딪혀 보십시오. 기도할 생각을 갖지 못합니다. 영적인 실패의 가장 뚜렷한 징후가 뭔지 아십니까? 기도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내가 심각한 문제에 부딪혔다 할지라도 “내가 기도할 마음이 생겼다. 기도해야지!” 라고 한다면 성령의 역사를 힘입고 있는 순간인 줄로 믿으십시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기도하지 아니하고서는 어떤 성령의 도움도 우리가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성령은 기도를 통하여 우리 가운데 역사 하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시간 함께 하시는 성령님께서 여러분 가운데 충만히 임재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