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 예배 공부-

            우리는 승리자! (요한복음 16:33)
‘승리’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싸움에서 겨루어 상대를 이겨 이득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1. 싸움: 누구와의 싸움인가?

로마서 12장2절 말씀에 사도바울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에 속한 자들은 세상과의 어쩔 수 없는 갈등관계에 있습니다. 세상이 말하는 삶의 기준과 가치관은 하나님께로부터 난 사람들의 것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그러니,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거듭 난 바 된 영의 사람들은 매순간이 전쟁터와 같습니다. 그 전쟁은 육적인 전쟁을 의미한다기보다는 영적인 전쟁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사도 바울의 때나 지금의 때나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인간이 가지는 삶의 질과 행복은 ‘무엇을 얼마나 가졌는가?’에 있습니다. ‘평생 먹고 살 재물은 얼마나 모았는가? 사회적 지위와 명예는 얼마나 이루었나?’  하지만,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진 하나님 나라의 가치 기준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얼마나 깊이 알고 분별하려 하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고 있는가? 나 보다 남을 위해 헌신하며 살려고 하는가?’ 가치의 기준이 이렇게 다르니,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적인 생각과의 싸움이 항상 있는 것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2)

2. 이김: 누가 이겼으며, 우리는 어떻게 이겼는가?

예수님은 이에 대해 명확히 알려 주시고 계십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한복음16:33)’ 우리 모두가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였다면, 예수의 승리가 곧 우리의 승리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사도 요한은 더불어 그의 서신에서 이렇게 확신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요한일서4:4)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세상을 승리하셨기에, 우리도 그 승리를 함께 얻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승리에 대한 내 믿음의 고백이 없다면, 아무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 승리는, 나의 믿음의 고백이 밖으로 선포될 때 강하게 역사하는 것입니다.(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리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한일서 5:4)

3. 얻음: 무엇을 얻었는가?

승리는 기쁨과 환희를 가져다줍니다. 승리는 평강을 가져다줍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상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관(crown)’입니다. 승리자에게 얻어지는 생명의 관(야고보서1:12),영광의 관(베드로전서5:4),의의 관(디모데후서4:8)이 바로 우리가 얻게 될 영예의 관들입니다. 눈에 보이는 삶은 다소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이미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굳게 믿으며, 하나님의 영으로 속함 바 된 승리자들의 찬송을 부르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