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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불신 풍조 속의 신실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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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본문 | 요한복음 10:31-42

오늘 본문엔 전혀 다른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들은 예수님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과, 세례요한의 증언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들입니다.
 
1. ( 기적 )으로 ( 구원  )받는 믿음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도대체 예수님을 믿는 믿음은 어떻게 생기는 것입니까? 흔히 기적이 일어나면 사람들이 더 쉽게 예수를 믿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선교를 나가거나 전도를 할 때 예수님 이름으로 병든 자가 고침을 받거나 귀신 들린 자가 놓임을 받는다든지 이런 일이 벌어지면 복음에 대해서 사람들이 더 귀를 기울이고 또 믿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능력 전도라는 말도 있습니다. 전도할 때 성령님의 권능이 함께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적으로 구원받는 믿음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오늘 본문의 결론입니다. 유대인들은 이적을 보면서도 도리어 예수님을 더욱 신성모독으로 죽이려 했습니다. 이렇게 유대인들이 기적을 보고 체험하였어도 예수님을 메시야로 영접하지 못한 까닭은 그들의 마음이 세상으로 가득 찼기 때문입니다.

2. (  예수님  )을 향한 (  갈망  )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불신 시대에 어떻게 믿음을 지킬 수 있습니까? 예수님을 향한 갈망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세상으로 꽉 차있으면 안됩니다. 그러므로 어느 정도로 우리 마음이 세상으로 가득한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지난 한 주간 동안 여러분은 예수님을 사모하고 찾았던 적이 얼마나 되었습니까? “예수님 사랑합니다! 예수님 사모합니다! 예수님 경험하고 싶습니다.” 마음에 세상이 가득한 사람은 주님을 생각한 적이 없이 한 주간 열심히 살았을 것입니다. 불신 세상에 살다 보면 성도들도 세상의 영향을 받습니다. 누구든지 주님과 보내는 시간을 소홀히 하면 처음에는 말씀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다가, 기도에 대한 열망이 식어지고, 나중에는 성경을 읽어도 들어도 감동이 오지 않습니다. 그러면 주님의 임재와 권능에 대한 믿음이 사라집니다. 마음이 세상 것으로 가득하니까 주님 음성을 듣고도 주님이 행하신 일을 보면서도 전혀 믿음의 반응이 안 나오는 것입니다.

3. (  광야  )의 (  영성 )을 회복해야 합니다.
 
영적인 체질이 변해야 합니다. 과감하게 하루 이틀 만이라도 시간을 떼어 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오직 성경 읽기와 기도에만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주님의 임재와 음성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얼마나 만나고 싶어 하시고 말씀하고 싶어 하시는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기에 앞서 그들을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광야는 하나님을 의존함을 배우기에 가장 적합한 곳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은 광야를 찾았고 거기서 하나님을 홀로 대면했으며 그들을 통해 광야의 영성이 태어난 것입니다. 광양에서 애굽굽으로 다시 돌아간 모세는 바로를 대면하면서도 전혀 흔들림이 없었고 애굽의 그 어떤 환경 속에서도 계속하여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었습니다. 불신 풍조의 세상에서 신실한 믿음으로 승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