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지 말고 기도하라!
성경은 여러 곳에서 수도 없이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조금 다르게 말씀하십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1. 기도가 ( 계속적 )으로 ( 유지 )되어야 합니다.
흔히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의 양식이라면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있는 영혼이 되기 위해서는 계속적으로 영적인 호흡인 기도가 유지되고 있어야 합니다. 육신의 호흡은 한번 돌아오면 어떤 큰 충격이나 사고가 있기 전까지는 스스로 그 호흡이 오랜 기간 지속되고 유지가 됩니다. 하지만 영적인 호흡은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제 아무리 40일 금식기도를 하였다고 하더라도 금식기도 할 당시의 영적인 상태가 그대로 지속되고 유지되지가 않습니다.아무리 믿음이 좋다고 하는 신자일지라도 일반적인 환경에서 감정을 내버려두면 소망이 없어 우울증에 걸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육신적인 본성을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고 거스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아무리 마음으로 결단을 한다고 해도 실제의 삶속에서는 생각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훈련을 통해서 되는데 훈련은 시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2. 기도는 내 ( 몸 )을 ( 산 제물 )로 드리는 영적 예배입니다.
흔히 우리는 기도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이라고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도가 힘들고 어려운 것은 마음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시간과 자리에는 나의 몸도 함께 나와 하나님께 드려져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삶 전부가 기도가 되어야지 기도하는 일에 따로 시간을 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혼자서 기도하며, 성도들이 함께 모여서 기도하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어렵습니다. 기도는 언제나 할 수 있지만 기도하는 시간을 따로 가져야 나머지 시간도 기도하는 삶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 기도할 것인가를 정한 다음에는 얼마 동안 기도할 것인가도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도할 장소와 시간이 정해지고 얼마나 오랫동안 기도할 것인가 하는 것이 정해지면,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 하는 것도 정해서 실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시작되는 ‘전교인 일민시간 기도대행진’에 ‘기도시간 점검표’를 적극적으로 잘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3 기도의 ( 용광로 )가 ( 준비 )되어야 합니다.
기도는 하면 할수록 더 뜨거워지고 하지 않으면 식어집니다. 즉 기도는 용광로와 같습니다. 뜨겁게 타오르는 아궁이에서 장작 하나를 꺼내 차가운 아궁이에 던져 넣으면 그렇게 잘 타던 장작이라도 불꽃이 힘을 잃고 사그러들고 맙니다. 똑같은 장작이라도 뜨거운 아궁이 속에서는 잘 타던 장작이 아주 냉냉한 아궁이 속에 넣으면 다 꺼져버립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인생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말씀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이 어떤 기도의 아궁이 속에 들어있느냐에 따라 역사가 달라집니다. 기도의 용광로가 뜨거운 성도 속에 말씀이 들어가면 정말 말씀은 기적을 일으켜냅니다. 말씀의 깨달음이 있는데도 삶이 변화되지 못하는 것도 기도의 용광로가 없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용광로가 다른 것입니다. 기도가 뜨거운 사람은 그 말씀이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 교회 기도의 용광로가 뜨거우면 반드시 사랑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 말씀은 우리 삶을 변화시킵니다. 그러니 기도가 없으면 그냥 말씀만 좋았던 것으로 끝납니다. 사랑으로 소문난 교회를 위하여 기도의 용광로를 준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