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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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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본문 | 빌립보서 1:12~21

환경을 극복하고 예상을 깬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파격이라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은 (환경)을 뛰어넘는 (파격)을 선물하시는 분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환경대로만 살라고 하셨다면 많은 사람들이 절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환경을 깨뜨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삶을 살게 하시는 분입니다. 신앙의 능력은 환경을 이기는 데 있습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안에서 환경을 이깁니다. 사도 바울이야말로 이런 삶의 전형적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문 속의 바울은 지금 황제 직속 부대 안에 있는 감옥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갇혀있었으나, 갇혀있지 않는 사람 같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자신을 가둔 이들보다 더 자유로워 보였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18절에서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고 오히려 기쁨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이야말로 참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감옥이 그를 가둘 수 없었고, 기쁨도 빼앗지 못했습니다.

2. (환경)을 보기보단 내 자신의 (존재 목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하여 가르쳐주신 비결이란, 감옥 안에 있지만, 감옥에 있지 않은 사람처럼 사는 것입니다. 감옥의 담장을 바라보면서 절망하는 대신 내 자신의 존재 목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내가 이 세상에, 이 환경에 존재하는 목적 말입니다. 사도 바울은 주께서 주신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의식으로 가득한 분이었습니다. 20절을 보면 사도 바울은 자신의 존재를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존귀하게 되길 소원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라면 살고 죽는 것은 아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는 방법은 복음을 전하는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복음만 전해질 수 있다면, 자신의 처지는 어떠하여도 상관이 없었습니다. 사람의 존재 가치는 “그가 어떤 환경에서 살았는가?”에 의해 평가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가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에 의해 결정됩니다.
 
3. (목적의식)을 유지하는 비결은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분명한 목적의식을 유지하는 데 가장 좋은 것은 우리 자신을 기도 속에 두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기도를 통해 당신의 메시아 사명을 늘 마음에 두셨습니다. 예수님은 매일 기도를 통해 메시아 사명을 확인하셨기에 찾아온 사람들에게 유혹받지 않으시고 목적을 향해 나아가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잘 하다가도 종종 “피곤해서 기도 못하겠어요!”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럴 때 우리의 의지를 확고하게 하나님께 고정시키고 꾸준하고 치우침 없이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기도의 핵심이요, 기도의 기술입니다. 이제 주님 앞에 엎드려 존재 목적을 발견하기 위해 깊이 기도하십시오. 이미 그 목적을 알고 있다면, 그 목적의식이 흐려지지 않도록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앞으로만 나아가십시오. 환경의 문제는 주님께서 풀어주실 줄 믿으십시오. 주님께서 주시는 자유와 기쁨과 목적을 이루는 감격이 우리에게 넘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