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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그런즉 깨어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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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본문 | 마태복음 25:1~13

오늘 본문은 ‘열 처녀의 비유’로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날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1. 신앙의 (본질)은 바로 (기다림)입니다.

오늘 비유의 중심은 5절입니다. “신랑이 더디 옴으로” 열 처녀 모두가 신랑이 온다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모두 신랑이 올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미련한 다섯 처녀는 더디올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충분한 기름을 준비하지 못했고 결국 기다림에 실패한 것입니다. 반면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더디올 것을 대비해서 충분한 기름을 준비했고 결국 기다림에 승리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비유의 중심 메시지는 바로 “기다림”입니다. 이 비유를 통해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점은 신앙의 본질은 바로 기다림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성도들은 대부분 주님을 잘 믿습니다. 은혜도 받고 약속도 받고 응답도 받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약속과 응답을 기다리는데 실패합니다.

2. 무엇보다 내 자신의 (조급함)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신랑이 올 때를 자기들 나름대로 판단했습니다. 다른 결혼식의 예를 생각하면서 몇 시간 정도만 기다리면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여분의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 이런 물음들은 기다리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것을 하나님께 맡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까지 믿고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릴 때 중요한 것은 그 때와 기한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노아가 120년을 불평하지 않고 기다렸던 것처럼 그 때와 기한은 생각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약속만 바라보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기다림에 승리할 수 있습니다.

3. (성령 충만)한 삶으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비유에 나오는 열 처녀들은 모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미련한 다섯 처녀는 충분한 기름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신랑이 왔을 때 기름이 다 떨어져서 심지가 타고 있었습니다. 정작 불을 밝혀야 할 때 밝힐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저들에게는 등은 준비가 됐는데 기름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제하며 내적인 신앙생활을 잘 해가야 합니다. 그래야 그 날에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할 수 있게 됩니다.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이 아니고 실제적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육신이 연약합니다. 그래서 시험에 들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깨어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