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이, “왜 하나님께 영광인지?”를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기독교 신앙의 가장 깊은 진리를 깨닫는 것입니다.

1. 성탄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이유는 (사랑)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모름지기 세상의 모든 일 중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사랑하는 일입니다. 사랑은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일 중에서 최고입니다. 사랑이 가장 위대하다는 것은 하나님께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 중에서 최고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은 곧 사랑이라”고까지 말씀하심으로써 하나님 당신과 사랑을 동일시하듯 말씀하셨습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끔찍이 사랑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모든 사랑의 행위 중에서 최고의 사랑 표현은 아드님을 우리에게 주신 성탄의 사건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섬기게 되는 이유는 하나님의 위대하신 모습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분이 한없이 낮아지시고, 한없이 사랑이 많은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우리를 섬겨주셨기 때문입니다. 

2. 성탄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이유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성탄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그 일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께서 그 하나님의 뜻을 모두 이룰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탄의 사건이 하나님께 영광인 이유는, 아드님을 세상에 보내 십자가를 지게 함으로써 우리를 구원하는 이 위대한 일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누구도 우리를 구원하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의 권력으로도, 재벌의 재물로도, 석학의 지식으로도 우리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런 것들로는 자기 자신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구원하는 위대한 일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만이 최고이시고, 하나님만이 가장 위대하시며, 우리가 하나님만 의지해야 하고, 그 분께만 최고의 영광을 돌려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3. (우리)도 그 영광에 (동참)하여야 합니다.

영광을 얻으려면 특별한 일을 해야 합니다.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만으로는 영광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난 오늘 밥을 세 끼 먹었다. 난 그 일을 통해 영광을 얻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그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 그 상황에서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면 그것은 그에게 최고의 영광이 됩니다. 에스더는 포로기에 오직 그녀만이 왕에게 나갈 수 있는 그 일을 “죽으면 죽으리라”고 하였기에 최고의 영광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미모, 신분, 권력과 부귀영화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때로 우리가 하지 않으면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그 일이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깨닫는다면 망설이지 말고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