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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마음의 눈을 밝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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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본문 | 에베소서 1:16∼19

마음의 눈을 밝혀주옵소서! (에베소서 1:16∼19)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의 ‘신령한 기도’로 “마음의 눈을 밝혀 주소서!” 하는 기도는 현재 동일한 우리 모두의 기도 제목입니다.

1. 참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마음의 눈이 열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변화되어야 할 것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눈이 열리는 것입니다. 마음의 눈으로 세상과 사람을 보아야 비로소 제대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세상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것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더 높고 고귀한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마음의 눈이 열려서 맑은 눈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의 기도는 “예수 믿는 우리가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야 할 것인지?”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눈이 열려야, 하나님의 소망을 보게 됩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영광의 상속이 얼마나 풍성한 지를 보게 됩니다.

2. 살아계신 주님을 믿고 영접해야 마음의 눈이 열립니다. 

어떻게 해야 마음의 눈을 뜰 수 있을까요? 살아계신 주님과 만나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 눈먼 장님들이 다시 보는 기적을 체험하였습니다. 그런데 모든 장님들이 다 보게 된 것은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사람들만이 육신의 눈뿐만 아니라 영안이 열려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였습니다. 엠마오 도상의 두 제자는 예수님과 종일 동행하면서도 예수님인 줄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성찬의 식탁을 통하여 떡과 말씀을 받고 살아계신 부활의 주님을 영접한 이후에야 그들의 눈이 밝아졌습니다. 부활 예수님을 만나면 영적인 눈이 밝아집니다. 지금 여기에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나면 마음의 눈이 열립니다. 오늘 이런 은혜가 있으시길 축원합니다.

3. 정말 소중한 것을 보아야합니다.

쌩떽쥐베리의 ‘어린왕자’ 중에 작은 여우가 어린왕자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내 비밀은 이런 거야. 아주 간단해. 오로지 마음으로만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단다.” 오늘 우리가 주님을 구주로 입으로 고백하면서도 이렇게 힘들어 하며 살고 있는 것은, 모두 다 정말 중요한 것을 보는 눈이 뜨이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사람의 가치는 눈에 보이는 육체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잘 알면서도 자주 속아서 육체에 대단한 가치를 두고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합니다. 외모에 현혹되지 말고 내면을 볼 줄 아는 눈을 기르십시오. 남의 내면뿐만 아니라 자기 내면도 잘 볼 줄 알아야 하고, 자신의 내면을 성령 충만으로 채우려고 해야 합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