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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어느 영광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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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본문 | 요한복음 12:36~43

어느 영광입니까? (요한복음 12:36∼43)
  예수님 당시 관원들 중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문제는 그들이 그것을 드러내지 않고 믿으려 했다는 것입니다.

  1. (사람)의 영광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더 사랑해야 합니다.
  그들은 공회의원으로 누리는 권력이 막강했습니다. 그런 그들이 왜 두려워해서 예수님을 드러내서 믿으려고 하지 않았습니까? 43절에 답이 있습니다. “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그들은 그 당시 사람의 영광이 훨씬 커보였습니다. 그들이 공직자로서 누리는 권력과 특혜와 사람들로부터 받는 모든 존경을 다 잃어버린다는 것은 너무나 끔찍한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정말 죽는 것과 같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렇게 밖에 행동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지금 우리에게 반복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관리들만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드러내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숨어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까?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집니까? 그것은 사람의 영광만 알았지 하나님의 영광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2.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사람의 영광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더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할까요? 저는 하나님의 영광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 두 군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천국이고 또 다른 하나는 바로 십자가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천국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뵈옵고 경배할 때 그분의 하나님 되심이 가장 잘 드러나기에 하나님의 영광이 거기에 충만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가장 분명하게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은 예수님의 십자가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사랑하는 사람은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는 것은, 십자가에서 내가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담당하신 십자가로만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십자가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3. (나의) 십자가를 (지고서) 십자가의 (영광)을 보아야 합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먼저 십자가의 구원의 복을 누린 사람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예수님의 오른 편에 달렸던 강도입니다. 어떻게 그가 그런 특별한 은총을 받았을까요? 비록 그가 자기의 죄 값 때문에 십자가에 매달렸지만, 자기 십자가를 진 채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따르는 무리와 제자들에게 누누이 이렇게 강조하셨습니다.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그 십자가를 바라보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십자가의 영광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십자가를 지는 것은 복입니다. 십자가는 예수님이 죽으신 십자가이면서, 동시에 내가 지고 죽은 십자가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