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이유 (하박국 3:16∼19)
우리의 신앙이 점검되고 단단해지는 때는 평안할 때가 아니라, 예기치 않은 어려움을 만났을 때입니다.

  1. 진정한 (믿음)은 (상황)을 뛰어넘습니다.
본문은 먼저 하박국이 몹시 두려워 떠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합니다.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습니다.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습니다. 밭에 먹을 것이 없습니다. 우리 안에 양이 없습니다. 외양간에는 소가 한 마리도 없습니다. 이러니 절대로 기쁠 수 없는 것이 하박국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환경 속에서도 변질되지 않는 진정한 명품 신앙은 어려운 현실 상황을 뛰어 넘어 보게 합니다. 그러므로 어려울수록 믿음을 발동시켜야 합니다. 어려울수록 환경과 문제를 체크하기보다 내 믿음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보십시오! 지금까지 절망과 불안에 떨고 있던 하박국 선지자의 어조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2. (본질적인) 기쁨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하박국 선지자는 이 답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하박국 3:18) 있어야 기쁘고, 채워져야 기쁘고, 달성되어야 기쁜 것도 기쁨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잠깐입니다. 또 부족하고, 또 배고프고, 또 없는 것이 보이고, 또 갖추어져야 할 더 나은 조건이 보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박국처럼 “못하며, 없으며, 없으며, 없으며, 없으며, 없을지라도 나는 기쁩니다!” 이렇게 본질적인 기쁨을 찾아내지 못하면 우리는 진정한 기쁨을 누리지 못합니다. “못하며, 없으며, 없으며, 없으며, 없으며, 없을지라도 나는 기쁩니다!” 없어도 행복하고 기쁜 것이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믿음과 기쁨입니다.

  3. (하나님) 한 분만으로 (기뻐)합시다!
“하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 외에 그동안 내가 의지하던 것들은 다 포기하고 내려놓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하지 못한다면 십자가 복음에 대한 믿음과의 일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죽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한 분만으로 기뻐할 때 무슨 일이 생기는지 아십니까? 말씀을 보십시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하박국 3:19) 여러분, 하나님은 조건을 채워주셔서 우리를 기쁘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 한 분만으로 기뻐할 때 오히려 기뻐할 수 있는 조건도 허락하십니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 한 분만으로 기뻐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