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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하나님과의 동행을 확신하며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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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본문 | 창세기 46:1~7

하나님과의 동행을 확신하며 가는 길 (창세기 46:1∼7)
 
 지난 주에 진정한 강함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함께 함을 확신하는 길은 무엇일까요?

  1. (하나님)보다 내 (고집)이 앞서면 안됩니다.
  오늘 본문은 야곱이 애굽의 총리가 된 아들 요셉의 전갈을 듣고 서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중에 국경에 있는 브엘세바에 이르러 걸음을 멈추고 거기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는 내용입니다. 왜 야곱은 요셉을 만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애굽으로 달려가다가 브엘세바에서 멈추었을까요? 그것은 야곱의 마음에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야곱에겐 “절대로 애굽으로 내려가면 안돼!”하는 원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려면 “이것은 내 원칙이야! 이것은 전통이야! 이것은 절대로 안돼!” 하는 고집이 하나님보다 앞서면 안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정확한 인도를 받으려면,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내 생각을 내려놓은 일, 특히 옳다고 생각되는 일조차 내려놓아야 합니다.

  2. 오직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 (충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믿되 아무 원칙도 없어도 된다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바른 원칙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그 원칙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에게는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막으셨으면서도, 야곱에게는 “두려워 말고 애굽에 내려가라!”고 하시면서 너무나 의미있는 약속을 하십니다. 그것은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붙들어야 할 진짜 원칙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애굽이든 애굽이 아니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곳에 내가 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대로 해주실 수도 있지만, 내가 원하지 않는데도 결정하실 수도 있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진심으로 믿고, 하나님의 지혜를 완전히 신뢰한다면 조건을 붙일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3. 성령님의 (부드러운) 마음을 (경험)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렇게도 인도하실 수도 있고 저렇게도 인도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내 생각과 다른 방법으로 나를 인도하실 때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부드러운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에스겔서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주실 때 우리 마음에 굳은 마음을 제하여 주시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의 문제는 마음이 굳어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닙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하나님이 역사하실 수가 없습니다. 이제 우리가 주님과 동행하는 일은 전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마음을 열면 되는 것입니다. 그 하나로 충분합니다. “이것만은 안돼!” 이 고집이 하나님을 앞서지 않기를 원합니다. “이럴 수는 없어!” 이 생각 속에 하나님의 역사를 제한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