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일예배설교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 설교자 |
  • 설교일자 |
  • 말씀본문 | 요한복음 13:31~35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목음 13:31∼35)

  어떤 사람이 “나는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라고 떳떳하게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일까요? 이에 대해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다!”라고 말씀합니다.

  1. 그리스도인 됨의 (기준)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교회에 다니는 예수 믿는 사람들을 향해서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은 안디옥교회에서 부터였습니다. 바나바가 핍박자라는 의심을 받고 있던 바울을 안디옥교회에 초청하여 교회의 지도자로 세웠을 때, 이런 모습을 본 당시 사람들이 “예수를 닮은, 예수에 속한, 예수의 사람”이라는 호칭으로 사용한 용어였습니다. 여러분 누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까? 이에 대한 아주 명백한 예수님의 기준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한복음 13:35) 예수님의 기준은 “배신자도 사랑하라!”, “원수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사랑의 기준입니다.

  2.(사랑)이 없으면 (구원)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사랑에는 구원의 문제가 달려 있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사랑이 없으면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요한일서 3:10) 많은 성도들은 믿기만 하면 사랑이 없어도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성경은 “결코 그럴 수 없다!”고 말합니다. 여러분 중에 “내가 예수님을 믿었지만 원수도 사랑하게 되지는 않는대요?”라고 한다면 그분은 예수님을 진짜 믿은 것이 아닙니다. 정말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고, 형제를 사랑하지 못한다면 십자가 복음을 믿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 (성찬)은 예수님의 (사랑)을 공급받고 나누는 식탁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그 어떤 배신자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없습니다. 우리 힘으로는 용서하지도 사랑할 수도 없는 우리에게 주님은 왜 성찬을 주십니까? 용서하고 사랑할 힘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성찬은 예수님과 한 몸이 되는 복을 받는 시간입니다. 성찬을 받을 때 내가 예수님과 한 몸이 되었다는 복만 생각하지, 형제들에 대해서 아무런 배려도 없고 관심도 없고, 그들과 한 형제된 것 자체를 기뻐하지 않는 마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은혜를 먹고 마신 것이 아니라 자기 죄를 먹고 마신 것입니다. 성찬에는 엄청난 은혜가 있습니다. 성찬을 진정으로 올바르게 받으면 용서할 힘이 생기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가정이 사랑으로 서고, 교회가 사랑으로 서게 됩니다. 주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부어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