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주님만 사랑한다고 하지 마십시오 ! (마태복음 22:34∼40)

  요즘 개신교 인구가 감소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믿음은 있으나 믿음의 증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보여주어야 할 믿음의 증거는 무엇입니까? 

  1. 기독교 신앙의 (핵심 가치)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교회에 주어진 명령이요 사랑은 교회의 사명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한 율법사가 예수님에게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예수님은 구약의 계명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을 단 둘로 줄여서 “첫째도 사랑이고, 둘째로 사랑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의 핵심 주제, 핵심 가치, 핵심 명령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계속해서 실패하는 것이 있다면, 그리고 가장 많이 실패하는 것이 있다면, 그리고 가장 자신 없는 것이 있다면, 그리고 아직까지도 도달하기 가장 어려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교해야 하고, 실패함에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사랑입니다.

  2.사랑의 (이중 계명)을 (실천)해야 합니다.
  오늘 주신 말씀은 사랑의 두 가지를 말씀하는데, 먼저 하나님 사랑을 말씀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는 사실은 그 어떤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주님은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둘째도 그와 같다”는 말씀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똑같은 자세로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의 계명에는 이중 계명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과 형제를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니 이웃과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3.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입니다.
  사랑 받는 것이 행복할까요? 사랑하는 것이 더 행복할까요? 세상에는 자신의 행복이 우선이요, 자신의 행복이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많이 있지만, 다른 사람의 행복이 곧 자기의 행복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 누구보다도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를 위하여 아낌없이 독생자를 주심으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사랑은 확증되어야 합니다. 말로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장기기증은 사랑을 확증하는 기회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그 실천이 장기 나눔입니다. 사랑과 생명 나눔에 동참하시기 바랍니다.